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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바리가 읽은 책

제목 공부란 무엇인가
저자 김연밈
출판사 어크로스

한국 교수의 입장으로서 배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다고 조언해주는 느낌의 책이었음

그렇다고 지루하진 않고 중간중간 흥미로운 얘기를 잘 녹여놔서 한 번 이 사람의 현강을 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들 정도였어

그중 흥미로운 것은 '말의 정의를 잘 알아보고 사용하는 가'이것이야

솔직히 이과이기도 하고 언어적 소양이 좀 떨어지는 나로서는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려 노력해도 쉽지가 않아

그 단어가 자주 쓰이는 것을 보고 경험적인 배움으로 그 단어의 뜻을 익혔지

정말 모르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사전으로 단어의 뜻을 곱씹어 보며 이런 뜻이구나 하고 탐구해본 적은 잘 없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내가 평소에 사용하는 어휘가 정말 올바르고 정확하게 쓰는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도 아직 지식 탐구자로서는 부족하다는 걸 느꼈어

왜냐하면 이과에게도 정의란 매우 중요한 것인데 내가 그것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지

이 주제를 읽으면서 철학과에 들어가 있는 친구가 애매모호하다에 애매하다 와 모호하다를 구분할 수 있냐고 물어봤던 것이 기억이 나더라

그 외에도 유학, 질문, 토론, 제목 등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어

요즘 글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노력을 많이 하는 나에게 조그마한 영감을 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