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폄하했고 ㅇㅇ
폄하라기보단 걍 희화화했지.
존나 왜 이 타이밍에 쎽쓰를 하나...아니 그.. 원래 쎾쓰는 그런 게 맞지만
왜 소설에서 그 타이밍에 나오누... 하는 느낌으로.
근데 이번에 노르웨이의 숲을 다시 읽고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이나 해변의 카프카를 회상해보았다.
흠...
그러고 보면,
뭔가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지점을 건드리기 위해서 늘 쎾쓰를 했다.
그러니까 하루키쨔응에겐 섹스는 쾌락의 행위라기 보단
소통의 한 형태이다.
'나는 너를 이해 못하지만... 그래도 너를 존중하려고 해' 정도의 표현에 가까운.
문학이라는 것의 화두 중 하나는
인간이 인간을 얼마만큼 실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데,
나는 문학을 오래 전부터 읽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게 예로부터 비롯된 오래된 전통인지, 아니면 현대에 부각된 새로운 흐름인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현대에서는 거의 주류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인간에게 가지는 존중과 연민을 폭풍섹스로 승화시킨다고 할까.
그래서 오히려 나는 참 일본답지 않으면서
일본다운 작가라고 생각한다.
천박해보이면서 천박하지 않은 지점을 틱틱 건드리는, 그래서 다시 읽어본 노르웨이의 숲은 과연 고전이라 불릴만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다만, 요새 내가 이냥반 책을 읽진 않았지만, 예전부터 늘 내용이 비슷해...서 나는 좀 기대를 안 해.
노르웨이의 숲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존재감이 강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음... 인터넷에 자주 보이는 섹무새들은 사실 소통을 바라고 있었던 걸까
그건 그냥 섹스라고 텍스트로 언급함으로써 남자놈들에게 놀자는 의미라서 좀 다름;
음...
섹스
걍 20세기 소년식으로 '켄지이 노오오오올자'임. 놀고 싶다는 거도 소통의 한 방식이라 해석한다면 그러려니 하는데(꽤 그럴듯할 가능성 있음), 하루키 소설에서는 노오오오올자가 소통의 형태로 나오진 않지. 으쩄든 생각보다 갤주님은 깊은 내면이 느껴지시는 분이었어서 갤주님께 사죄를 드렸다.
여중생짱 공감하는 거시야. 어둠의 갤주가 매번 섹무새 취급 당하지만 그의 섹스엔 뭔가....뭔가 뭔가가 있는 거시야요!
DP?
실제로 하루키인터뷰에서 섹스는 자신 작품에서 중요한요소라고 밝힘
ㅋㅋㅋㅋㅋ 개웃기네 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