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양법학강의 - 이상수
훌륭한 법학 입문서.(뭐 다른 것은 본 적 없지만...) 법학이라는 것이 생긴 이유, 의의를 시작으로 확장되어가면서 헌법, 행정법, 민법의 순으로 탄생 배경과 의의를 설명해줌.
이런 흐름을 바탕으로 보면 왜 이런 법이 존재하고 이런 법을 어떨 때 사용해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해줌.
위에서 말한 것들에 대해 재미와 호기심 충족을 위해 본다는 이에겐 재미있겠지만 여기 나온 법 조항을 외우겠다. 써먹겠다. 하는 이들에겐 그냥 노잼 벽돌일거임.
법학과나 로스쿨생이 얼마나 고생하고 변호사, 검사, 판사들이 얼마나 고생했을 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됐음..
시발 법학... 경영학도라 다행...
2. 삼국시대, 진실과 반전의 역사 - 권오영
21세기 북스한테 협찬받은 책. 집에 아버지가 추천해서 가볍게 훑어본 '왜 칸트인가' 때문에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너무 높아서 그런지 약간은 실망했긴함.
교과서에서 보지 못한 최신의 사료와 조금씩 수정되고 있는 역사들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은 큰 재미를 주었음.
'사학는 가장 옛 것 그리고 이미 다 지나간 것을 다루는 학문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가장 변동성이 심한 학문이라는 것' 이라는 말도 되게 재밌었던거 같음.
3. 문화비평과 미학 - 최연희 • 정준영
주로 미학에 대한 입문서로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많이 추천함. 일단 재밌고 나름 그림 위주인 대중서라는 점이 큰거 같음.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둘이 말싸움하는게 압권..)
근데 나는 개론서라는 측면에선 이 책을 더 추천하고 싶더라. 우선 책 자체가 시대순임. 뭐 물론 <미학 오디세이>도 시간순이긴 하지만.. 예셔, 마그리트, 피라네시의 작품을 설명하며 각 장을 시작하기에 완전한 시간 순은 아니라고 봄.
시대순으로 예술의 변천사와 발전사 그리고 미학의 탄생과 한계. 그 사이에 등장한 대중문화와 이것을 비평하는 방법. 결국 미학과 문화비평이 다르면서도 비슷한 것임을 설명해줌.
아무튼 결론은 노잼책 잘 읽는 독붕이들은 이거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음.
9월은 어쩌다 보니 3권 밖에 보지 못했음. 아마 10월엔 중간고사 기간이라 이번 달보다 책 볼 시간이 더 줄어들거 같아서 많이 걱정임..
코로나야 대면시험 좀 막아봐라..
Il me semble que je serais
toujours bien là où je ne suis pas.
-Charles Baudelaire-
toujours bien là où je ne suis pas.
-Charles Baudelaire-
첫 결산추
아니 벌써 결산의 때가 온 것인가...
아 결산 시즌이네
결산시즌이군
완장 재밌는것만 골라읽네
특이하게 전공자도 안 읽은 책을 읽네 ㅎㅎ
무슨 책 말하는 거냐?? 법학? 미학?
법학 관심있으심? 근데 사실 학문도 아니라서 전공서는 잼난 책이 없음
그냥 문과라서 혹시 기회가 있으면 로스쿨..? 이라는 호기심으로 읽어봤고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 "엥 시발? 이걸 외워야한다고?? 뒤졌네 ㅋㅋㅋㅋ" 로 끝냈음.
넹^^ 순수하게 학문적으론 재미있을 수도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에선 학문이라기보단 실무적으로만 다뤄져서...
그래서 차리리 다음번엔 법철학쪽으로 보고 싶더라고요... 혹시 추천 도서 있나요??
결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