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초조한 마음
오늘 읽은 양
477p
달성률
34,917/42,195 약 82.75%
비고
갓테판 황바이크...! 기라성 같은 문학 고전들을 잘 이해하지도, 알아보지 못하는 제게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딱! 이었어요. 어제 읽었던 <체스~>도 좋았고, 제 수준엔 딱인것 같아요.ㅜㅜ 너무 재밌었고, 적당히 절절했고, 여러방면으로 제게 좋았어요.
그런데 너무 아쉬운 점이라면 츠바이크가 자살로 삶을 마감해 장편소설은 <초조한 마음>이 유일했단 거에요ㅜㅜㅜ
내용은 그리 딱딱하지도 않았고, 글도 잘 읽히는데다 재미도 있어서 삼위일체였어요.
진짜 ㄹㅇ루다가 에디트가 ㅜ 불쌍했지만.
그리고 중반에 케케스팔바 부자되는 썰 부분은 진짜 완전 좋았어요. 하녀 등장하고부턴 처음부터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감이 빡! 왔고 실제로도 그렇게 됐는데 구두쇠 같던 넘이 교화?되는 이야기가, 와 그냥 제 취향저격이었어요.
예전이야기긴 하지만 저도 저를 좋아하던 이성을 저는 좋아하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호프밀러에게 감정이입하며 봤어요.
호프밀러는 상태 안좋은 책도 괜히 미안해서 필요치도 않은데 사가고 잘못 들어간 술집에도 다시 나오기 눈치보여 술시키는, 연민을 잘 못다루는 주인공이에요.
그런 그가 에디트와 얽히는 이야기인데, 전 진짜무지완전 잘봤습니다. 제가 너무 츠바이크를 띄우긴 했지만, 물론! 지극히 개인적으로 개취였으니 수준높으신 분들이 보기엔 유치뽕짝! 이실거에요. 전 수준이 낮거든요ㅜㅜㅜ 저는 본디 문학성보다 재미를 좀 더 높게 평하고 장르소설과 라문예를 좋아하기에 이런 제게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들은 꿀잼빅잼을 선사했네요.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다면 재밌게 보실 거에요.
여운이 기네요. 츠바이크의 다른 장편이 없다는 게 너무너무 아쉬워요.ㅜㅜ 잘 읽었습니다, <초조한 마음>!!!
중간에 콘도어 박사의 긴 말 "오타 3개 있던거
만 빼면 적어도 제게는 99점 소설이었습니다!
"저도 저를 좋아하던 이성을 저는 좋아하지 않았던 적" 이 줄에서 참지 못하고 비밀추천 드립니다
초딩때 일이에요 그후로 쭉 ㅜ
진짜 1일 1권 대단하고 무섭습니다 ㄷ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