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09/28
오늘 읽은 부분:
《서양사강좌》: 111p~162p
《동양사개론》: 105p~152p
《전쟁과 평화》: 161p~278p
달성률: 592/42,195(1.4%)
감상:
《서양사강좌》
중세의 형성과 이를 구성하는 각 계층에 대해 읽었다. 어릴 적 읽은 도서들은 이러이러한 계층들이 있다, 정도로만 집고 넘어갔는데 각 계층의 역사와 역할 등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동양사개론》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에 대해 읽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춘추전국시대의 여러 나라들이 웬만하면 한글이 아닌 한자로만 적혀 있어 구분하는데 애를 먹었다. 나중에는 한자 모양만 기억해서 대충 넘긴 거 같다.
제자백가 파트는 서양과 비교하면서 싹트기 시작한 동양 사상이 어떠한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지 각 분파 별로 설명하는데, 보통 이런 사상들의 의의에 집중하지 이렇게 비판적으로 접근할 줄은 몰라서 신선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이라면, 중국어는 조사가 없어 한자의 위치에 따라 문법적인 기능이 달라진다는데, 이로 인해 문장의 엄밀함이 떨어져 논리학이 발달하기 힘들었다 라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비문학을 읽은 양이 적은데 내일부터는 마라톤 서적을 먼저 읽고 나머지는 그 뒤에 읽는 식으로 독서를 해야겠다.
《전쟁과 평화》
역시 아직은 전개 도중이라 그런지 그닥 할 말은 없다.
읽다가 든 생각 하나라면, 톨스토이의 글쓰기는 어딘가 영화와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소설의 주요 내용은 글에 위치한다. 반면, 물론 앞선 내용이 톨스토이에도 해당되지만, 톨스토이 소설의 주요 내용 중 몇몇은 글들의 사이, 장면과 장면이 충돌하는 그 지점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그의 소설은 어느 한 부분을 따로 떼어내서 보여주기는 힘든 형식의 텍스트라고 본다. 그 텍스트가 대단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결국 앞에 쌓인 다른 텍스트들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적인 묘사 이런 건 좀 떼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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