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라는 책을 읽으며 니체의 영원회귀 또는 영겁회귀라고 불리는 사상을 접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계속 찾아봤는데, 대충 요약하면
1.지금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이 변하지않고 영원히 순환된다
2.따라서 내 인생의 모든 선택에는 엄청난 무거움이 부여된다
3.지금 인생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해도 살 수 있겠는가?
결국 '이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정도로 이해했는데요
그럼 저 행위가 종교를 믿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정말 저런 생각만으로도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본인의 생각에 확신이 없다면(실제로 저렇게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니까) 의미가 없는 행동같은데 저에게는 확신이 없거든요
확신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계속 찾아봤는데, 대충 요약하면
1.지금 내 인생의 모든 순간이 변하지않고 영원히 순환된다
2.따라서 내 인생의 모든 선택에는 엄청난 무거움이 부여된다
3.지금 인생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해도 살 수 있겠는가?
결국 '이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정도로 이해했는데요
그럼 저 행위가 종교를 믿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정말 저런 생각만으로도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본인의 생각에 확신이 없다면(실제로 저렇게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니까) 의미가 없는 행동같은데 저에게는 확신이 없거든요
확신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니체도 실제로 영원회귀가 일어난다고 생각한건 아니고, 다만 그런 상황을 가정한거임. 중요한건 이 사상을 통해 현재의 가치가 영원함을 띄어 소중해진다는 거임
그런 상황을 가정하는 행동이 종교를 믿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결국 '어차피 상황을 가정한거니까 큰 의미를 부여하지말자' 라는 회의적인 시각에 뭐라고 답할 수 있나요
그저 생각만 가지고있다면 위기의 순간에서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는 생각만으로 어떻게 허무주의를 극복하나요
나는 너 한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함. 니체가 토리노의 말을 껴앉고 엉엉 울다 미친것도 결국 그 모순을 이길수 없는 삶을 깨닫고 절망한거라고 생각하거든
너랑 의미가 다를지도 모르지만, 나도 니체가 결과적으로 종교교주같은 위치를 꿈꿨다고 생각해. 제2의 그리스도 같은 느낌의. - dc App
영겁회귀에대한 확신이 중요한게 아니라, 또 그게 참인지도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누구나 어떤 오류를 붙들고 이 생의 허무를 건너보려는 시도를 하는데. 인류의 그 동안의 시도는 이 덧없는 짧은 삶은 허구이고, 임시이니, 진실은 영원의 세계에 있다는거죠. 환생이나, 천국의 소망 등등. 그런데, 니체는 어느날 이런 '오류'를 떠올려요. 시간은 영원하다. 이 영원의 시간 속에 지금 현실의 조각의 조합은 동일한 순서로 다시 조합될 수 있다. 동일한 방식으로 지금 이 시점으로 무한정 돌아온다. 이런 오류. 그럼 우리 인식의 가능성 너머에 있는 영원의 세계가 아니라, 지금 생생히 경험하는 이 현실이 영원하다. 암에 한 번 걸리면 깜짝 놀랄 일이지만, 이게 수조번 반복된다면, 놀랄일이 아니므로, 과거는 관조하게 되고,
이제부터 내가 할 선택은 매우 무거운 것이 됩니다. 앞으로 수조번 반복될 것이므로. 현실과 운명에 대한 무한 긍정. 이게 삶이라면, 그렇다면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