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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42,195

시작일: 20/09/28



오늘 읽은 부분:


《동양사개론》: 266p~396p


달성률: 1,201/42,195(2.8%)



감상:

《동양사개론》
남북조 시대의 사회부터 수,당 시대까지 읽었다. 역사에서 정치 제도와 조세 제도는 가장 지루하고 딱딱한 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서양사 책에는 이런 얘기들이 어지간하면 빠져 있지만 이 책은 전공서라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세세할 정도로 제도들의 구성, 변천 과정, 효과와 병폐 등이 많이 나온다.

반면, 역시 문화 부분 만큼 재밌는 건 없는 거 같다. 유, 불, 도의 발전과 변화, 새로운 문학의 유행, 특히, 서역과의 교류를 통한 고대인들의 생활양식 변화는 가장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얘기들이 가득하다. 어릴 적 그렇게 재미없던 문화 양식 얘기가 이렇게 재밌게 다가올 줄이야. 중간에 주석으로 중국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양식이 언급되는데 원은 특이하게 희곡이 성행했던 듯 하다. 동양식 희곡은 생각나는 작품들이 잘 없는데 무슨 얘기가 나올지 기대된다.

수, 당 시대의 마지막 부분은 일본의 역사가 짤막하게 나온다. 중국, 조선과 다르게 일본은 문을 기반으로 한 율령 체제를 발전시키지 못하여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이질적인 국가로 자리매김한다. 일본사 또한 나중에 따로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