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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42,195p

오늘 읽은 책 :
제임스 조이스 ㅡ 《율리시스》


오늘 읽은 양 :
율리시스 / p.361 ~ 418 (58)


달성률 :
1,670p / 3.96%


+) 끄적끄적

'헤어져. 지금이 그 순간이다. 그럼 어디로? 오늘 소크라테스가 자기 집을 나가도, 오늘 밤 유다가 외출을 해도. 왜? 내가 이윽고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할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ㅡ Ep.9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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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목에서 주인공 스티븐은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을 떠나, 어디론가 가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국 자기 자신. 현실을 마주치게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의지가 무엇인가에 막혀있단 걸 의식한다.

스티븐이 문인들과의 토론에서 목청껏 소리 높여, 셰익스피어의 인간적이고 악한 면에 대해 떠들었던 게

사실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변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가 주인공 블룸에게는 위험한 인물 보일런을 피하고 마주친 문인들의 거친 토론이었다면,

또 다른 주인공 스티븐에게는, 또 다른 '스킬라와 카리브디스'가 어렴풋이 상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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