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작가들 소개란이나 인터뷰 보면 본인 성별이나 정신병력, 장애 유무, 힘든 가정환경사, 성 정체성을 은연 중에 왜 그리 강조하는 지 모르겠음.



진짜 힘들게 살아왔으면 프로필에 구구절절하게 쓸게 아니라 글로 보여주면 되는 거 아닌가. 황정은처럼.


읽기만 해도 짠내가 풀풀 나고 특히 '파씨의 입문' 같은 자전 소설은 오토픽션임에도 봉곤좌랑 달리 잡음 일절 없고 실력 논란도 없었는데.



 요즘 신인들은 빈곤해본 적도 없고 소외된 적도 없는 것 같은 사람들이 글에선 부내 풍기면서 SNS로만 계급 투쟁하고 인터뷰로만 소외계층임을 주장함.


사유는 모자라고 관찰은 게을러서 인터넷 커뮤니티에나 돌아다닐 법한 차별 일화를 그대로 소설에 가져다 쓰고 특정 집단이나 인물을 정죄하는 것에만 열 올림.



 당연히 글에 자신이 없으니까 자기 소개가 구구절절 길어지고 얼굴 사진 연예인처럼 화보로 뽑아내서 관심을 끌지.


애당초 힘들게 살아온 게 맞다고 쳐도 그게 문학성을 보증해주나?


무슨 슈스케처럼 노래하기 전에 앞에 사연팔이 하는 거 30분간 주구장창 보여주고 그래야 함?



 소설이라 잘 쓰라고. ㅅㅂ ㅋㅋㅋ. 말하고 싶으면 소설로 말하고.


고달프게 살았던 적이 없는 건지 아니면 고달프게 살았던 걸 글로 연결할 재능이 없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