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실로 연구대상이지
이부분에서 첨 웃었네
자기전에 책 읽는데
이건 읽다가 그냥 잘수가 없더라 무서워서
딴짓좀 하다가 자야됨
내 성격이 세상 겁쟁이라서
이런 든든해보인달까..
막 인내심에 터프한 글 읽고
힘을 얻거든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이책도
도움이 됐고
근데
번역이 넘 유식하게 되어서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슬펐다
아무튼
모두다예쁜말들 읽었을땐
우와 재밌다 성장소설이구나 했었지
잘읽히고 장면이 잘 그려지니까
탑급 문체라는 거고
이 자오선은 형식이 딱딱해서
사실같아서 더 무섭게 느껴지는 걸까?
독서지능이 대단히 발전한 경우 같은데. 스포가 아닐까 싶어 걱정되지만, 사실 핏빛 자오선 속 소년을 포함한 판사 외의 모든 인물은 시대 혹은 판사라는 인물이 쳐놓은 거미줄을 벗어나지 못하고 발버둥치는 인물들이잖아. 오디디푸스왕을 읽을 때 독자가 느끼는 운명의 중압감 x 10은 한 정도의 가망없음. 그 정서를 네가 예민하게 느끼는 것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