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죽었을 때, 뉴욕타임즈 부고란에서 흥미로운 글을 읽었어.
뭐냐면, 호킹이 태어난 날짜가 6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죽은 날짜였대. 그래서 호킹은 그걸 마치 자신과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연결돼있다는 계시처럼 받아들였다고 해. 자기는 중력을 연구하도록 태어났다고.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호킹이 죽은 날짜는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날짜였어.
실제로 호킹이 두 명의 천재 과학자와 함께 중력에 대해 연구할 운명을 타고났을지도 모를 일이지.
어쨌든, 죽은 날짜까지 특수한 건 차치하고, 호킹이 살아생전 자기 자신을 그렇게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재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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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자너. - dc App
ㅇㅇ 재밌어. 호킹 사망때 뉴욕타임즈에 기사가 많이 떴는데, 재밌는 기사가 몇 개 있었어. 그 중에 같이 책썼던 사람이 쓴 글도 재밌었음. 뭐냐면, 둘이 의논을해가며 글을 써야 하는데, 자기가 뭐 하나 물어보면 호킹이 대답하는 건 어마어마하게 오래걸린다는 거야. 그래서 처음엔 대화가 될까 싶기도 하고 너무 답답하기도 했대. 그런데 하다보니까, 자기가 하는 말은 내뱉는 말들이고, 호킹은 긴 시간동안 짧은 말을 하지만, 핵심을 말하기 때문에 훨씬 밀도가 있더라는 거야. 의사소통은 아무 문제가 없을뿐더러, 아주 훌륭했고 재밌었대. 그러면서 호킹을 그리워하는 말로 끝을 내더라. 그 장면을 상상하니까, 다른 시공간에 있는 외계인이랑 대화하는 느낌이 저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재밌더라. - dc App
오히려 죽이 엄청 잘 맞는 콤비였겠는데. - dc App
쇼킹
운명이란게 진짜로 존재할까
셰익스피어하고 세르반테스도 이런 거 있지 않았나?
영국이 그레고리력을 체택하기 전이라 같은 날 죽은 건 아닌데 날짜는 같음
학자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인 컴버배치가 타이틀 롤을 맡게되었으니 말 다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