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국내 미발표 책이라고 새로 나와서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샀는데
편집이 너무 독립출판스러워
판형은 작은데 글자는 너무 크고
용지는 고급진데 편집이 별로다.
그러고보니까 요즘 책들 편집이 좀 그런 경향이 있는 듯
독립출판 책에서 자주보는 그런 경향??
책 장정도 고급지게 정성쏟아 만들면 안 되나?싶은 생각이 든다.
고급지게 안 만들거면 갖고 다니면서
잘 읽을 수 있게 페이퍼백으로 가볍게 만들든가
아무리봐도 분량은 13000원짜리 분량이 아닌데
쓸데없이 고급용지를 쓰고
에리히 프롬의 국내 미발표간이면
양장으로 얇고 작게 만들든가, 글자 크기 좀 줄여서
이건 뭐..이도 저도 아니고.
책값은 종이값으로 결정되는건가요??
책값은 작가에 대한 저작권료 (1~20% 정도) + 출판비(종이 및 제본비 : 2~30%) + 배송비 (인쇄소에서 각종 서점까지 배달하는비 : 10% 정도) + 서점 진열비 (20~30% 정도)로 구성된다고 한다. 책 내용의 가치야 각자 판단하기 나름인 영역이므로 여기서 논할 계제는 아니고 문제는 요즘 출판사의 편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이야. 값싼 재질에 활자크기를 줄이면 당연 단가가 내려가지, 그런데 에리히 프롬의 책이므로 이걸 소장용으로 갖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말이야 그럼 고급용지를 쓰고 편집에 신경쓰고 고급스런 장정으로 펴내 이 경우에는 단가가 올라가게 되어 있어. 지금가격보다 오른단 말이지, 그런데도 사. 왜냐면 소장용으로 살 사람이 있거든.
근데 지금 문제는 어중간하고 애매해. 고급진 장정도 아니면서 재질은 고급진데 편집은 그냥그렇고. 활자 크기가 크니 분량은 많아져. 활자크기를 줄이고 작고 고급진 양장으로 만들면 단가가 지금보다 올라 그래도 살 사람은 산다는 말이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책도 갖고 싶으면 사는 사람이라 책 자체의 장정이 좀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큰 사람이라 그래. 굳이 양장이어야 한다는 법은 없어, 좋은 재질의 종이를 쓸 필요도 없고. 그냥 기본에 충실하면서 적당하게 편집하면 좋겠어. 나는 그래서 요즘 나온 책보다 예전에 나온 책들이 더 좋아 딱 기본만큼만 하거든. 글자 작게 해서 분량도 줄이고 재질도 무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