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는 학교특성상 과학만 애지게 집중하고 국어수업은 걍 선생들 꼴리는대로함 그래서 국어시간엔 ucc만들기 이런거만 3년 내내 해서 수업시간에 앉아서 뭐 읽은 기억이 없는데
중학교때는 기억이 몇개가 나는데 기억속의 들꽃, 꽃신, 헤세 공작나방이랑 공선옥 일가 정도가 인상 깊었던듯
공선옥 일가는 기억에 남아서 나중에 그거 실린 작품집 읽어봤는데 일가랑 마지막 하나 빼고 다 그냥저냥이라 약간 실망함 평범한 청소년소설 이란 느낌? 청소년이 아니면 별로 읽을 필요 없는거같은
이오덕 꿩도 읽었던거 같긴한데 기억엔 거의 안남아있더라
시는 애초에 즐기질 않아서 청포도만 제대로 기억나고 산문시로 뭐 집찾는얘긴지 뭔지 있었는데 희미한 기억만 남음
나는 흥부전이 제일 기억에 남음 동화책말고 국어책으로 보면서 세세하게 분석하니깐 존나 참신하게 잘 만들었더라 제비 다리랑 박이랑 엮을 생각한 건 진짜 천재인 듯
난 고전소설중에 박씨전은 기억에 좀 남아있다
박씨전이 그 정신승리하는 거 아니냐? 난 그거 읽고 내가 조선인인게 싫어질 정도로 빡쳤는데 나쁜 의미로 기억에 남은거임?
ㅋㅋㅋㅋㅋ정신승리이긴 한데 난 걍 재밌네~ 하고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