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 카렌 암스트롱의 종교 관련 도서 강추. 절판된 무함마드 평전 좀 다시 내주세요.. ㅅㅂ
종교는 3세계 인민의 아편이자 전염병이고
현대사회 속 소외된 계층들의 애착인형이자 로또임.
3세계 인간들이 아편을 끊고 전염병에 걸리지 않길 바라면
3S 정책이나, 상하수도 시설이라도 마련해야 하는 거고,
현대사회 속 소외계층들이 애착인형 대신 사람을 끌어안고 로또 살 돈으로 적금이라도 들길 바라면
대등한 인간을 끌어안을 수 있고 최소 소득이라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어줘야지,
종교 자체를 공격하는 건 멍청한 짓임.
신념 혹은 인간 인식 너머의 죽음 이후 혹은 초자연적인 세계와 경험은
어차피 논리로 따지거나 증명이 불가능하며,
종교인들도 달리 선택하고 결핍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재가 없으니까 종교라도 끌어안고 있는거지,
그게 진리고 사실이라고 생각해 믿는 게 아님.
이런 상황에서 종교를 공격하는 건 종교인들 입장에선
자신들이 사는 사회와 자신을 공격하고 폄훼하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음.
헬조선도 불과 30년 전만 해도 종교인구가 과반을 훨씬 넘었지만
토요일 휴무, 소득 증가, 여가 거리 많아지고
질병과 죽음을 치료하고 유예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어느 정도 생기고
굳이 종교모임에 안가도 이성 만나고 친목도모 할 수 있는 커뮤니티들이 생기니
종교 인구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음.
리처드 도킨스가 이걸 모르겠음?
걔가 원하는 건 학자적 소명감이나 학문적 성과가 아닌
걍 유명세고 어그로고 소영웅주의적 만족감임.
게다가 중동이랑 아시아를 몇 백년동안 털어먹은 영국 새끼가 감히ㅋㅋ
영국 젠틀맨 포함한 양놈들의 식민지배와 자원착취만 아니었어도
이슬람 국가나 종교인구 많은 아시아 후진국들도
진즉 제정분리 및 민주주의 체재를 갖추고
비종교인구가 훨씬 많은 서구권 선진국에 버금가는 나라가 되었을 거임.
흥미롭네 그래도 처음엔 진심으로 이거아니면 답없다 해서 시작했을거같음 애초에 전투적무신론을 전면에 내세운게 도킨스가 처음이고
그리고 종교의 폐해는 제3세계도 심각하지만 선진국에서도 반지성주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봄 대표적으로 진화론교육
미국 사례는.. 종교적 현상이라기 보단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없는 자기완결적이고 풍족한 세계 속에 사는 민중 전체의 우민화 성장정체적 현상이라고 봄.
좋은 문장이다
글쎄다
무신론=민주주의+문명화라는 거 자체가 관점이 무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적어도 제정일치라는 후진성은 극복할 수 있었을 거임.
정작 근현대 유럽도 '신은 우리 편이다' 이런식으로 잘 써먹은 거 생각하면 글쎄...
카톨릭 기반했고 종교전쟁에 따른 정체성으로 독립, 근대국가화한 유럽 사례는 좀 다르지. 걔들에겐 막연한 종교적 믿음 = 민족 정체성일 거임. 그렇다고 걔들이 현실적이고 정치적인 의사결정을 종교적 가치관으로 하는 건 아니잖아.
진짜로 진리라 믿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
단언컨데 드뭄. 진짜 진리라고 믿으면 종교인들이 그렇게 살리가 없지. 걍 커뮤니티와 여흥, 로또로 의존하는 것.
그런 곳도 있지만 이슬람같은 곳도 있으니까.
프랑스 무슬림 이민자 차별 사례 등을 보면, 무슬림이란 정체성은 유럽 이민자들이건 중동 현지인들에게건, 스스로 원해서 택한 신념이라기 보단 서구의 차별과 타자화와 공격에 저항하기 위해 입은 갑옷에 가깝다고 생각함.
아직도 세계인구에서 종교인이 비종교인보다 훨씬 많. 종교를 믿지 않느면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직까지 종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가 이 분야에 원래 관심이 많아서 사람들하고 대화 많이 해봤거든? 종교없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죽음이 두렵지 않냐고 물어보면 "사는 동안 충분히 즐기고 재미있게 살면 족해"라고 답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고 있음. 이게 종교에서 흔드는 중요떡밥인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한 사례가 아니면 뭐겠냐고. 좀 오바해서 말하자면, 불행하지 않게 평균수명 80세 정도 살 수 있게 된 국가의 국민 대다수는 종교에 의존치 않게 되는 게 맞음.
네 실천정신은 인정하지만, 그걸 바로 그렇게 받아들이기에는 좀 어폐가 많은 듯. - dc App
그러니까 오늘 저녁은 어폐류 구이
주변 사람들하고 많이 대화는 확실히 증거로 쓰이기에 너무 오류가 많음 특히 동아시아는 진작부터 무신론이 팽배한 곳인데
그거야 유교를 끼얹었으니 그렇게 보인 것일 뿐이지, 사후세계를 열망하는 종교는 유교시대에도 여전했음. 민간신앙, 부처도 말한 적 없는 극락 약속하는 대승불교 등.
조선 이후로 있긴 있었어도 주류인 적은 없었지. 동아시아는 세계 전 지역 통틀어서 제일 무신론이 팽배한거맞음
정합적이고 공교한 사후세계관을 갖춘 종교는 사실 지적 철학적 능력이 있어야 구현 가능한 것임. 동아시아에 그런 종교가 없었던 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봄. 한반도로 한정해 종교적 혹은 사후세계에 대한 소구는 열렬했다니깐. 한의 정서, 제사풍속 등이 그 열망의 뒤틀린 반영이었다고 보는 거고. 조선 후기 천주교의 (무자비한 박해를 이긴) 부흥, 근대화 직후, 혹은 해방 직후부터 90년대까지 지어진 개신교 대부흥만 봐도 한국인들이 한때 얼마나 종교적이었는지 보여준다고 봄.
맞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종교/사후세계에 대한 기형적인 열망이 있으니까 이런 한국식 무속 기독교가 판을 치는거지
정합적이고 공교한 사후세계관을 갖춘 종교는 사실 지적 철학적 능력이 있어야 구현된다는 건 너무 간거지. 이슬람/기독교 세계에서 언제부터 사후세계에 대해 연구하는 게 중요했음? '어떻게 가는가'가 중요했지 사후세계는 굉장히 추상적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유교 학문도 복잡하고 형이상학적으로 변한거 보면 그냥 집중했던 부분이 달랐던거지
사람들하고 많이 대화해봤는데 재미있게 살면 족해라고 말하는 거 니 주변에서 물어본거임? 그런거면 증거로 쓰이기에는 너무 개인적임
그 평양대부흥때도 종교인비율이 무신론자 비율을 넘은 적이없음. 동아시아에 대부분 무신론자가 몰려 있는데 딱 한정적인 니 주변, 동아시아, 한국인만 보고 그거로 일반화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봄
논점이 흐트러졌네.. 사후세계는 지성적 능력으로 구현된다는 주장과 한민족 전체가 종교적 특성이 있었다는 주장 및 내 주변인들의 현세지향적 태도가 한국인 전체의 탈종교화를 보여준다는 주장의 부족함은 인정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