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아는 거만 아는 척 하면서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책이 베스트지.

근데 종합적인 글 쓰다보면 모르는 부분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저자 생각을 드러내도 된다고 생각해.

그리고 비판을 감당해야지.

예전처럼 그런 글이 주는 폐해가 크기보다는 오히려 이로움이 더 큰 거 같아서 하는 말이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논증점검이 가능해졌으니까.

논증점검이 가능해졌으니 이슈가 되기만 하면 사람들이 얻는 지식도 많아지고, 지식인에 대한 환상도 옅어지고(실수하는 걸 보니까), 따라서 좀 더 주체적인 인간상이 만들어지는 이로움이 있다고 봐.

저자 입장에서도 자기가 쓸 때 꼴리는 대로 쓰고

비판받으며 배울 수도 있고.



넷상에서 논리점검이 안 되던 시절에는 신격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악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유투브로 자기 전공분야는 확실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조던 피터슨은 뭐는 좋은데 뭐는 좀 단점이군, 히라리는 어쩌고 저쩌고'

지식인에 대한 환상보다는 실재를 알고 있는 게 좋으니까.

나쁜 의미로든 좋은 의미로든 다 사람이니까

난 책에 저자의 잘못된 사견이 있어도 그러려니 한다.

자기 전공분야에 대해서 잘못쓴거면 그건 말할 가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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