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고2학생인데 오늘 생물 시간에 생물 쌤이 니들이 공부 못하는 이유가 목표가 없고 목표가 없고 하루하루 낭비해가는 이유가 생각이란걸 구체적으로 해본적 없어서 그런거라면서 

실존주의가 뭔지는 아냐면서 설교 겸 비꼬았는데 반에서 아무도 대답 못하고 아가리 봉인돼는 가운데 독붕이가 딱 손 번쩍 들고 실존주의란 개인의 주체성과 자유, 책임등을 우선시하는 철학 입니다.

 대표적으로 2차 전쟁으로 인해 신에 대한 존재의 부정으로 스스로 주체성을 찾자고 주장한 알베스 카뮈부터 샤르트르 등등이 있습니다. 라고 하니까 

쌤이 "호오 이놈 봐라"  같은 표정 지으면서 교탁 앞에 나와서 자세하게 설명 가능하냐고 물어보시길래 

내가 아는 페스트 구토 이방인 쭈욱 나열하고 막스 베버의 실증주의에 비판점 까지 설명해버림. 

그 이후로 선생님이 나를 바라보시는 눈빛이 달라진거 같다.ㄹㅇ 

가슴이 웅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