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정통 계승자로 불리는 조너선 프랜즌.
그는 1988년 '스물일곱번째 도시'로 데뷔한다.
그리고 5년 후, '강진동'이라는 소설을 낸다.
이때까지 그는 그저 유망주 작가였다.
그런 그는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이하 DFW)와
친분을 맺고 문학적 친구 사이가 된다.
DFW: ㅋㅋ 이 새끼 쓴 것 좀 보셈 ㅋㅋㅋ
Franzen: ㄹㅇㅋㅋ
그런데 프랜즌은 작업 속도가 존나게 느렸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존나게 느렸다.
그런데 어느날 그런 그에게 하나의 사건이 다가온다.
그의 친구 DFW가 1995년 개씹오지고 지금까지
극한의 힙스터들에게 성경처럼 숭배되는
'Infinite Jest'를 출간한다.
DFW: ㅋㅋ...ㅈㅅ;; ㅎㅎ!
Frazen: ㅈ됐다!!!!!!
그는 얼른 작업에 착수하고, 그의 인생작을 준비한다..
2001년, 그는 마침내 작품을 낸다,
'강진동'을 낸 지 10년 만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그를 미국 내 유명 작가로 떡상시켜준다.
바로 'The Corrections'
거대한 체제와 소비지상주의 사회에서 붕괴하는
가정의 모습을 가장 보편적인 동시에 가장 특징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현대의 고전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 소설에서는 각각의 인물이 매우 도드라지는데,
이니드와 앨프래드,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개리, 칩, 드니즈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니드: 여보, 얘들아.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자.
앨프래드, 개리, 칩, 드니즈: ㅈㅅㅋㅋ
이니드: 오, 개같은 내 인생
앨프래드: 오, ㅈ같은 내 인생
개리: ㅈ같은 새끼들..
칩: ㅋㅋ 내 인생 ㅈ된듯
드니즈: 아 ㅈ같네 ㅋㅋ
대충 이런 내용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참 신기하다.
분명 서양의 가정인데 동양의 가정 모습이 보인다.
가족 간 관계라던가 인생에 관해서는 인종, 국가, 성별을
아우르는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프랜즌은 이 작품으로 전미 도서상 외 수많은
상을 수상하고, 방송 출연도 하며 일약 인기 작가로 도약한다.
Franzen: ㅋㅋ 님 전미도서상 받아봄?
DFW: (테니스 라켓을 꺼내기 전에...)
아무튼 인생수정.
참 좋은 작품임은 확실하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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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즌이랑 DFW 썰 많이 풀어줘
인생수정이 dfw 자살 후인지 전인진 모르겠지만 프랜즌 작품 세계에 아마 엄청난 충격과 영향을 줬을듯. 근데 어째 프랜즌은 신작 나올 때마다 평가가 내려가는듯... 아쉽
확실히 자살 전 출간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