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독하지 않다가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많아서 이 책, 저 책 다독을 했어.
그러다가 요즘 소설책은 눈알이 휙~ 휙~ 움직이며 속독이 된다고 해야 하나?
예를 들어서 스토너를 처음 속독을 했는데, 뭔가 읽었는데 세부 내용은 다 놓쳤고, 감상문 쓰려고 하니깐 다시 읽어야 하는 상황이더라고.
그렇다고 안 읽은 거는 또 아니야 ㅋㅋㅋ
독서를 차근차근 하자는 주위인데, 요즘 욕심이 생겨서 서사 위주의 소설이나 베셀은 속독으로 읽게 되더라고.
그런데 뭔가 읽었는데, 안 읽은 느낌이야. 암튼 그래.
제대로 속독하는 사람들은 안 그렇지?
성격 상 한 문장 한 문장 씹어 읽는거 좋아하는데, 다독하다 보니깐 속독이 되는 거 같은데...이게 맞나 싶어서 헷갈려서 물어봐
세부 사항 다 놓치면 잘못된 방법의 읽기지.
내말이~ 그래서 속독하는 사람들 세부 사항 놓치고 하는건지 세부 사항 다 파악하는 건지 궁금해서 ~!
속독이라는 것 자체가 방법론이 대충 두가지로 나뉨. 1. 안구운동/문장 처리속도를 빠르게 해서 읽는 속도를 올리자! (안구운동 훈련은 실제로 도움 되긴 한다함 ㅋ) 2. 일단 디테일은 빠르게 읽고 핵심만 집중하는 식으로 속도를 늘리자! 두가지 방법론 다 틀린건 아니지만 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면 2 방법은 지양하는게 좋을듯? 물론 2 방법이 더 좋은 경우도
있으니까 굳이 하려면 해도 되는데 독서해서 얻는 질을 중요시한다면 안하는게 좋을듯 함.. 곱씹으면서 까지는 아니라도 내용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읽으면 어느정도 괜찮아 졌던 것 같음 물론 개인차가 있으니 자기 방법은 꼴리는대로 만드셈 ㅁㄴㅇㄹ
ㅇㅇ 고마워~ 의미 없는 속독은 하고 싶지 않아. 언어의 표현력을 곱씹어보고 구성 분석하고, 장치 해석하는거 좋아해서 천천히 읽는 편인데, 문득 궁금했어. 속독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하루에 한 권 읽는 사람들은 주제만 파악하고 세부 사항은 포기하는 건지...디테일을 빠르게 잡기는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