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이전 시대의 한국 소설과 이후 시대의 한국 소설 문체를 비교해서 읽어보면 아마 이해가 쉬울 거임.


'감수성의 혁명'이란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님.



 그저 '세련된 문장'을 구사하기만 한다고 해서 좋은 작가가 아닌 건 맞지만, 김승옥의 작품은 그 시대엔 굉장히 센세이션했고


그런 면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 됨.



 김승옥의 작품이 한국을 벗어나면 큰 메리트가 없는 건 맞음.


하지만 한글과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 내에서는 김승옥이 문학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쉽게 저평가할 수는 없음.



 60~70년대 이후의 작품은 크든 작든 김승옥의 영향을 받고 있음.


이문열 또한 거기에서 예외는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