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번역가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항상 번역이 마음에 드는건 아니지만, 크게 문제 삼을 정도도 드물었던 거 같음.
고로 번역 퀼리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언어 자체가 가지고 있는 미묘한 느낌에 대한 것들말야.
같은 뜻을 의미하는 단어라도 미묘한 느낌, 단어와 단어 사이의 맥락, 어쩌면 내용과는 크게 상관 없을지도 모르는 사소한 것들.
그런 것들이 다르잖아?
사실 그 느낌을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모국어 화자가 아닌 이상 힘든 일이겠지만.
같은 소설이라도 원서를 읽어보거나, 혹은 원서를 먼저 읽고 번역판을 읽어보면
그 느낌이 다를 때가 종종 있잖아.
그래서 다시 제목으로 돌아와서
원어로 읽어야 하는 or 읽어보고 싶은 책 있음?
롤리타 원서로 읽었는데 각주로는 살릴 수 없는 그 절묘한 언어유희가 마음에 들었음
나는 독어가능하면 헤세 읽어보고파
사실 가능하면 모든 번역서들을 원서로 읽어봐야 하긴 하지.
ㅇㄱㄹㅇ
원서 번역본 차이는 철학책이 심하지 - dc App
고로 독일어 프랑스어 라틴어 고대그리스어 배우고싶다 - dc App
1. 패스티시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작가들: 토머스 핀천 (Against the Day는 서부극, 다임 노벨, 초기 SF, 스파이 스릴러가 뒤섞여 나옴), 수잔나 클라크 (조나단 스트레인지 & 미스터 노렐은 빅토리아 시대 영어를 현대에 알맞게 조정하여 사용) 2. 언어유희를 사용하는 작가들: 마이클 셰이본, 닐 게이먼, 테리 프래쳇 3. 그냥 문장 자체가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작가들: 톨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