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절반정도 읽었는데 등장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확실한 주관이나 평가의 기준이 있어서
같은 사건을 겪어도 등장인물에 따라서 사건이 가지는 의미가 엄청나게 다르고,
그 다름 때문에 사랑하면서도 고통받는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상당히 심오하고 조금 어렵더라.
그나마 작가가 직접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 해설을 해주니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
99년도 번역이라서 읽기 어려운 건 아니겠지? 어려운거랑 별개로 재미는 있음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 스포는 뭔데 시발 ㅠㅠㅠ 곧 읽을 예정이었는데 ㅠㅠㅠ
하여튼 머하소설 읽을 때 제일 빡치는게 결말스포임 ㅇㅇ 머하소설의 결말부로 달려갈 때의 뽕맛이 진짜 미쳤는데
쿤데라한테 내 안나 카레니나의 처녀를 빼앗겼어...
사실 안카 결말은 그게 아니니 희망을 가지세매
오오 슈뢰딩거의 결말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