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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신 구매 생각 있다면 이건 보지마.
내가 생각하는 단점.

1. 시간 순서가 아님.
– 키워드 별로 묶여있음. 앞에서 나온 이야기가 뒤에 다시 나오거나 앞에서 대충 말한데 한참 뒤에 풀스토리로 나옴.

특정 신이 어떻게 태어났는지가 우선시 되면 좋겠는데 얘가 한 일, 주변 신들과의 상호작용이 나오고 한참뒤에 탄생이 나옴.

2. 앞선 이야기의 연장선일 수도 있는데, 계보도가 없음.
– 없어서 처음에는 내가 그리면서 읽었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순서가 뒤죽박죽이라 빡쳐서 접음.

3. 너무 장황함.
– 그로신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일본 신화 이야기하고 우리나라 신화 이야기하고 막 그럼. 본인이 자칭 신화 전문가라서 그런거 같은데, 갑자기 다른 곳으로 한참 돌아갔다가 다시 오면 맥이 끊긴 기문임.

이 모든걸 '신화의 재창조', '신화를 저자의 색깔로 풂' 이라고 하니... 여튼 나하곤 안 맞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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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이거 볼걸...

Il me semble que je serais
toujours bien là où je ne suis pas.
-Charles Baudel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