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해봤는데 손으로 쓰면 시간은 좀 걸려도 글 쓰면서 심신이 안정도 되고 기억도 더 오래감
그리고 종이에 쓰는 거라 양식도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고 물리적으로 남아서 나중에 쌓이면 기분 좋음
대신에 언제가 분실한다거나 가족이 본다거나 하는 위험이 있음
타이핑 치면 시간 별로 안 들이고 저장은 용이한데 나중에 다시 보는 일이 은근히 없음
인쇄해서 바인더에 박아놓는 방법도 있겠지만 나는 직장도 페이퍼워크랑은 멀어서
한줄 한줄 틀에 맞춰서 장시간 타이핑 치는게 먼가 좆같았음
난 글쓰는 과정이 하나의 짜집기와 편집이라서.. 컴퓨터로 쓰는게 결과물이 더 낫더라.
난 글씨체 교정이 오래걸려서 그러고싶어도 그럴수가 없다
악필 교정책 사서 연습해봐 나도 개악필이었는데 그래도 연습하니까 이제 신경 써서 쓰면 그럭저럭 봐줄만함
만년필 사다가 보이는대로 필사하다보니 6개월만에 읽을수는 있는 수준이 됨. 문제는 이미 타자로 치는게 익숙해져서 종이에 쓰면 문단 단위로 쓰고 버리고 나중에 합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