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합리적인 사고라고 생각하고 윤리적으로 옳다고 느끼는 건 결국 그것에 동의해 주는 공동체가 있기 때문이고
자기 혼자로는 자신을 뺀 외부 세상에 대해선 아무 정당성도 얻지 못할 거라고
300년 전에 떨어지면 신분제가 당연한 세상에 닿을 텐데
우린 거기서 진보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윤리관과 사회체제도 진화처럼 진보가 아닌 단순한 변이의 축적 아닐까
300년 후로 갔는데 내가 역겨워하여 마지않는 생각과 기준이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되어 있다면, 모두 나 빼고 그 기준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는다면
난 거기서 뭘 할 수 있을까?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기준을 지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다루거나 답해주는 철학 개념과 책 추천좀
사실 독서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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