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인간이 세계를 그리고 인간을 이해할 때 쓰는 사고체계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
문학 역시 이야기 또는 상징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와 그 세계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의 이해를 시도하는 거지 궁극적으론
그러니까 문학에서
직접적으로는 등장인물이 사건을 통해 변화하는 과정 또는 간접적으로 작품 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작가의 세계관이
어떠한 철학적 사고체계에 가까운 것인지는 굳이 철학책을 읽지 않아도 느낌적으로 대략적으로 인지할 수 있지.
(제대로 쓰여진 수준 있는 문학이라면 말이야... 이게 없이 그냥 징징거리기만 하니깐 김치문학이 까이는거고)
다만 그걸 좀 더 명료화 체계화 심층화 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철학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반대로 철학책을 읽다가 문학을 읽으면,
아 이 등장인물은 이러한 철학적 의문을 가지고 또는 이 작가는 이러한 철학적 태도를 가지고
이 소설을 썼구나라고 보다 심층적인 분석과 이해가 가능해 지겠지
그리고 이건 철학-문학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도 당연히 마찬가지인거자나
그니깐 문학-비문학 병렬 독서를 하세요
같진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