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위한 연결고리 ‘나’ 존중하고 사랑해야
진무한의 의식을 가진 자는 현재의 나를 부정하지 않고 긍정한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나를 위해 유보되고 준비하는 과도기가 아니라 그 자체로 독자적 의미체다. 무한은 내가 지향해야 하는 당위로서 피안에 위치한 신성한 존재가 아니라 지금 숨 쉬고 있는 현재 속에 이미 항상 내재해 활동하고 있다.
유한한 인간의 행동에는 이미 무한자의 숨결이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진무한의 의식을 지닌 사람은 현재의 고통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현재의 고통이 미래를 위한 발판 구실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고통 속에도 무한이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삶에 있어 과도기란 없다.
진무한에서 시작과 끝은 원처럼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각각의 고리·단계는 평등하게 전체 원을 구성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의 자신이 아무리 초라해 보여도 존재 자체가 무한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연결고리기 때문에 스스로를 절대적으로 긍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헤겔이 말하는 진무한의 진리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유헌식<단국대 교수>
헤겔이 말하는 진무한 개념.
직선적, 무한 진전의 모습을 한 악무한에 대비되는 시작과 끝이 같은 원환의 모습을 한 진무한.
현재가 미래의 결핍, 예비단계가 되고 마는 악무한과 달리 순간의 느낌이 그 자체로 충족되고 완결되는 진무한의 현재
이거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랑 비슷한거 아닌가
현재가 그 자체로 충족될 수 있는 것으로 한다는 목적이 같고 그걸 위해 원환적 시간관을 도입한다는 방법도 같은거 같은데
니체가 헤겔의 부정의 부정이 삶을 궁핍으로 이끈다고 긍정의 긍정을 말한거라 들었는데 아니었나. 막상 찾아보니 둘이 같다는 분석은 없네. 뭐가 다른걸까
오 글 재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