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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디씨라 연령대가 어려서 다들 연애/결혼에 대한 환상이 아직 있는거 같은데...


니 취미는 상처받은 니가 도망가서 안식을 취하고 위로를 받으며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인데

그걸 같이 살아야 하는 사람한테 100% 오픈하겠다는 것은

마치 내 야동폴더를 여친이랑 공유하겠다는 것과 똑같은 발상이다. 


물론 취미가 같으면 취미생활에 돈 쓰는데 와이프/여자친구의 허락 범위가 좀 더 융통성이 있겠지라는 망상을 가질 수도 있는데...


1. 우선 니가 제대로 돈을 벌고 있는데 니 취미생활에 쓰는 푼돈조차 간섭하려고 드는 여자는 안 만나는게 상책이고, 

2. 1번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같은 독붕이라도 결국 지 사고 싶은 책만 사고 돈이 없어서, 공간이 없어서 너님이 사고 싶은 책은 못사게 된다는 걸 


명심하고 기억해라!


글고 독서취향이라는게 은근 다를껄

여기서 아무리 누가 물고 빨아봐야 자기가 볼 생각이 없으면 안 보는게 책인데

그런 책이 책장에 100권이 꽃혀있다고 생각해봐라 볼 때 마다 거슬릴껄


암튼 좌우지간 이성에 관심많을 때라면, 책은 그만 읽고 나가서 연애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