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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편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그래도 곰브리치 서양미술사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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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책을 4권까지 읽은 뒤,


으음~


참으로 난처해진 심정으로 이 글을 적는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보다 더 뛰어난 미술사 책이다?


이렇게 단언하기는 힘들 것 같고



서양미술사보다


더 최신의


더 자세한


더 이론적으로


더 방대한 양을


다루었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왜 자꾸 서양미술사랑 비교하냐면,


저자 본인이 책에서 계속 서양미술사 이야기를 하기 때문.




근데 참, 졸린 책이다.



서양미술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 책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썼기때문에 (작가 피셜)


아름다운 문체나 어휘를 사용했음. 미술만큼 아름다운 문장들이 눈에 띄는 책임.


덕분에 자세한 설명이나 이론적인 내용은 뒷전이 됐지.



난처한 미술이야기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수가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글을 전개함.


그래서 보고 있자면 어느새 졸린 책임.




미술사를 알고싶은 사람이라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로 입문하고


그 다음, 이 책을 읽으면 서양미술사에서 알쏭달쏭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을 듯.



꽤나 꼼꼼한 책으로, 한국어로 이런 책이 쓰였다는게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