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인줄 알았는대 에세이같은 느낌이 더 들었고 그래서 큰 정수는 못느꼈음
공자가 왕이나 윗사람 앞에서 빠릿빠릿하게 움직였다는 묘사가 재밌게 다가왔고
당시 윗사람들이 공자를 좋아한 이유가 그런 행동으로 보여준 예절때문이 아닐까 생각함.(대대장이 경례잘하는사람 좋아하듯이)
처음에 효,충을 심히 강조하길래 역시나 개꼰대구나 생각을 했지만 후에 눈먼아재도 도와주고 교육의평등을 주장하는걸 보고
괜히 수천명의 제자가 그냥 따르는게 아니였구나 깨달음
정치생활을 오래 못한것도 너무 착해가지고 남들 다 하는 편법을 안써서 그런게 아닐까
아무튼 제자들과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많이 담겨져 있는 논어. 재미있게 잘읽었다.
난 그 문장이 기억에 남더라.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니 어찌 군자가 아니겠는가?
좋은 구절이였지만 난 군자라는 단어가 부담스러웠음
이제 맹자 가자
맹자 책 잘못사가지고 남아있는 손자병법읽을려구
공자의 에세이
H.G. 크릴의 공자 인간과 신화란 책 한번 보면 좋을 거임 명저임 서울대 동양사학과 이성규 교수 번역도 유려하고 원문엔 없는 논어 본문 주석도 다 달림
나도 논어 무척 좋아하고 많이 읽었다. 앞으로 심심하면 한번씩 다시 읽어봐. 새롭게 다가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