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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수메르 신화에서 진주인공은 이난나(어떤 책에는 인안나로 나옴. 바빌로니아에선 이슈타르로 불림)임. 사랑과 풍요의 여신이다 보니 색기도 풀풀 풍기고 다니고...

저승 갔다가 죽었다가 부활하는 에피소드가 제일 재밌었는데,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하는 떡밥은 어째 예수의 원형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저승에 한번 갔던 자는 대신할 자를 남겨야 하는데 그 대신할 자로 남편인 농업과 수확의 신 두무지를 택해서 물귀신 작전을 써버림. 그 누이 여신이 자기도 같이 저승에 가겠다고 해서 둘이서 번갈아가며 저승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수확이 되는 계절과 안 되는 계절이 생기게 되었다는 건 페르세포네의 원형이 되는 것 같기도 함

그 밖에도 엔키 신으로부터 문명을 가져다가 인간에게 전파해주는 건 프로메테우스 떡밥도 보이고... 이래저래 활약도 많이 하면서 색기 넘치는 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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