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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록 에세이인데 몇년전에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서 뭐 읽을거리없나하던 와중에 우연히 집어들어서 읽은 책이다. 어렸을때는 이거저거 좀 읽긴 했지만 고등학교 시절 거쳐서 유흥을 위한 독서하고는 거의 멀어지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장이 너무 유려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인용들이 매력적이어서 그 자리에서 절반까지 읽고서 계산하고 집에 와서 하루만에 다 읽었다.
월든
장 그르니에-섬
카뮈-결혼
참존가
마담 보바리
젊은시인에게보내는편지
지하로부터의 수기
장 바흐만-삼십세 등등의 책들을 픽해서 자기 20대때의 감정들과 상념들을 일기쓰듯이 적었는데 작가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꽤 어려서인지 글빨이 쎄서인지는 몰라도 왠만한 힐링에세이라고 나오는 그저그런 글들보다 훨씬 위로되더라. 이 책으로 인해서 좋은 책들하고 작가들도 많이 알게되고. 독서를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든 그동안 꾸준히 읽어온 사람들이든 누구든 재밌게 읽을 책이라고 생각되서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