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을 위해 건물주의 퇴거 명령이 내려진 동자동 쪽방촌을 배경으로 한 르포인데
한국 현대사의 굴곡과 요철이 어떻게 한 인간의 삶에 주름을 드리워 질곡 속에 담기게 됐는지, 쪽방촌에 사는 세입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이 다뤄지면서 자연스럽게 겹친다.
르포가 참 재미있는 장르다.
르포 좀 많이 나왔으면 한다.

인간 군상들 다룬
드라마 유나의 거리나 희망도 생각나고
물론 현실이 훨씬 더 피폐하고 씁쓸하지만.
가난의 경로라는 말이 맞을 듯.
어떤 태도로 살아야하나 삶의 태도, 사회를 대하는 태도를 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가난의 경로라는 개인의 삶으로 엮는 질곡의 현대사랄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