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을 한없이 쪼개나갈때 과연 무한히 쪼갤 수 있을까?
현재 물질의 기본 구성요소로 여겨지는 가장 작은 입자는 쿼크인데, 그보다 작은 입자는 기술과 자연의 한계(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로 발견하기 어렵다고 해.
그럼 물질 말고 공간 자체의 측면에서 보면 어떨까? 공간을 나눌 수 있는 최소 단위의 한계는 '플랑크 길이'인데 플랑크 길이만큼의 공간을 반으로 나눈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으며 이는 자연계의 한계로 여겨진대. 이 길이 이하의 영역에서는 어떤 물리법칙도 성립하지 않아서 플랑크 영역 내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어떤 방법으로도 알 수 없대.
물질 뿐만 아니라 공간도 연속체가 아니라는건데 참 신기했어. 공간을 더이상 반으로 쪼갤 수 없는 한계가 정해져 있다는게 놀라워. 그동안은 공간은 한없이 반으로 쪼갤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야.
이런 더이상 쪼갤 수 없는 공간의 최소단위가 어떻게 밝혀지게 됐는지 그 유래같은것도 에피소드형식으로 다 써줘서 재밌었어.
이게 1장 내용이고 그 외에 카오스 이론, 우주의 크기, 시간의 시작과 끝, 블랙홀과 정보, 열린&닫힌계와 엔트로피, 수학계의 난제들, 수학적 무한대, 등에 대해 다루는데 정말 유익하고 좋았어.
첨 책 집어들었을땐 뭐 목차를 봐도 이게 각 장마다 무슨 내용을 다룰지 예상이 전혀 안 돼서 걍 페이지 넘어가는대로 봤는데 저자가 책 제목 컨셉에 맞춰서 각 장 제목도 의도적으로 알쏭달쏭하게 지은 거라고 하더라.
뒤로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는데 십진소수를 이용해 다른 무한대보다 더 큰 무한대가 존재한다는걸 밝혀낸 사례랑 무한대의 종류 또한 무한하다는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드라.
역시 자기전엔 비문학이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에서 말하길 시간도 물질이나 공간처럼 끊어져있다고 함. 플랑크 시간으로. 그니까 우리 현실 세계도 엄청 큰 숫자의 프레임으로 흘러간다는거라고 하더라고
와 그럼 시간의 최소단위도 플랑크 길이처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어?
ㅇㅇ 그게 플랑크시간이야. 근데 잠깐 찾아보니까 빛이 플랑크 길이를 이동할 때 걸리는 시간이 플랑크 시간이래. 시간의 최소단위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의미 있는 최소 단위인가봐. 둘이 같은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오 그렇구나 또 새로운 지식이 늘었따
플랑크 길이는 아예 공간의 작은 입자처럼 행동한다더라구. 수학적으로 계산할때 공간을 무한히 나눌수 있는 연속체로 상정하고 계산하면 해가 자꾸 무한대로 발산하는데 공간을 플랑크 길이만큼의 불연속적 입자들의 합인걸로 상정하고 계산해야 올바른 해가 나온대. 아마 시간도 비슷할꺼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