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당대에 알려진/알 수 있는 과학지식/이론을
얼마나 엄밀하게 그 작동가능성과 논리를 준수하면서 쓰여졌는냐의 구분인거야?
어느 지점까지 하드고 어느 지점까지 소프트인거야?
그리고 그 구분은
실제 그 소설이 대중성/상업적인 목족을 고려하여 쓰여졌는지, 이른바 "장르문학 (또는 대중문학)"
아니면 예술 그 자체의 표현을 목적으로 하는 지 : 이른바 "순문학" 여부와는 별도의 구분인거지?
그럼
하드sf+순문학 :
하드SF + 장르문학
소프트SF + 순문학
소프트SF + 장르문학
이런 식으로 구분이 가능하겠네 이론적으론....
난 그냥 기왕이면 의미있는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면 족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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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중에게 과학기술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것을 하드SF라고 하는 거란 말임? 그럼 실제 하드 SF는 폭이 엄청 좁겠는데...
예나 지금이나 황금기 추리소설마냥 과학기술 고증이나 규칙 따지고 드는 장르는 아님. 머 관련 분야 전공자 입장에서야 다 제쳐놓고 사소한 묘사 하나하나에 태클걸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지만...
그러니까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데 지금 시각에서의 고증과 규칙이 어쩌면 무쓸모가 아닌가 뭐 그런 의문이 들긴 해서 물어보는 거야
위 댓글처럼 실제 하드에셉의 기준은 (소프트)sf의 여집합에 가까워서, 향유층이 많지도 않고 딱히 의미있는 구분이 존재하는 것도 아님. 그런 의미에서 하드에셉과 소프트에셉의 구분은 현대에 잘 알려진 과학적 사실이나 기술적 고증에 충실하냐 무시하느냐의 차이라기 보단, 과학기술스러운 무언가로 예측할 수 있는 미래 혹은 상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 자체에 집중하느냐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군상과 사회가 보여주는 주제에 집중하느냐 정도의 애미한 차이임.
애매한
정말 애매하긴 하네 논문이 아닌 이야기라는게 결국 사람사는 이야기일 수 밖에 없는데 말이지.. 흠.. 대충 뭔 말인지는 알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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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소설의 소재 또는 배경이 되는 설정의 디테일을 최소한의 이론적인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썼는지가 하드와 소프트의 일반적인 구분이겠네.. 근데 막 허무맹랑한 설정과 가설하에 쓰여진 소설이라서 그냥 공상과학소설(소프트sf)이네 라고 불리던 소설이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나버렸습니다." 뭐 이런 상황도 생길 것 같음 ㅋㅋ
나는 작품성에 과학적 설정이 포함되거나 아니면 주제와 맞닿아 있으면 하드 sf로써 분류할수 있다고 생각함 외계인과의 조우는 소프트 sf나 하드 sf에서나 흔한 주제지만 과학적 논리로 외계인을 설정한 테드 창 당신 인생 이야기가 하드 sf처럼 불리는 것처럼. 개인적으로 테드창의 그 단편은 진짜 미지의 존재와 조우하는 신비감을 줬는데
그 이유가 정말 그럴싸하게 외계인의 신체적 차이로 문화 언어 논리적 측면에서 지구의 인간과 너무나 달랐고 그만큼 신비감을 증폭시켜주었다고 생각함
다들 테드창 좋아하니 한번 다시 읽어봐야 겠군.. 예전에 읽어봤을 땐 그냥 그랬거든.. 뭐 읽고나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페이퍼백 = 소프트. 양장 = 하드가 아니었어?? (동공 지진)
유물론적인 접근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