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럼
예전에는 갑분싸가 될 수는 있어도 적어도 전문 지식에 대해서 막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아는 전문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말을 못함
그 어떤 것도 전반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상황임
책은 비문학으로 많이 읽었음
예전에는 갑분싸가 될 수는 있어도 적어도 전문 지식에 대해서 막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아는 전문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말을 못함
그 어떤 것도 전반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상황임
책은 비문학으로 많이 읽었음
그냥 말할수있는 주제가 많아지는거아님? - dc App
전문지식이 실은 전문지식이 아니었단걸 알게돼서 신중해진 것 아닐까
지식의저주 아시는구나
우매함의 봉우리를 넘어선거임
그거 말고 설명할 거 또 뭐가 있음?
그게 책 때문일까 - dc App
말 잘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책 읽은 사람인데 책 때문이겠지 뭐 ㅡㅡ
우매함의 봉우리인가 더닝크루거 효과인가 아무튼 그거아니냐 나도그럼 사람이 배울수록 겸손해진다잖아
자기가 아는 거 남한테 설명 못하는 거랑 자기 지식에 겸손한 거랑 무슨 상관인지 잘 모르겠고, 설단현상도 그렇고 많이 배울수록 인출의 유창성이 떨어지는 건 흔한 일임.
ㅋㅋㅋㅋㅋㅋㅋ원래 잘 모르면서 입턴 게 문젠거지 지금은 겸손을 배웠네. 앞으로도 계속 책 읽어가면서 공부하면 나중엔 그 누구도 반박못할 정도로 말 잘하게 될거임ㅇㅇ
예전에 입턴 건 인지과학 쪽이었고, 어느 날에부턴가 철학에 관심가진 이후로 입터는 것이 현저히 낮아지기 시작했음. 이게 겸손의 문제나 "더닝 크루거" 때문에 그런 게 아닌 거 같음.
엥 그면 약간 세속적인 대화에 현타라도 느낀건가?ㅋㅋ 다만 잘 모르는 분야 입터는 것보단 잘 아는 분야 입닫고 있다가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게 훨 멋지니까 ㄱㅊㄱㅊ
좀 인생에 지장갈 정도로 말을 못하게 되었다고 썼어야 했는데 글에 그렇게 쓰지는 않았네. 나중에 글을 자세하게 써서 말해보겠음. 더닝 크루거라고 하기엔 말 자체가 너무 나오지를 않음.
출력이 입력을 못 따라가서 그렇거나, 위 댓글 말대로 아는척 하는 단계를 지났거나ㅇㅇ 너가 가르침을 주어야하는 직종에 있었으면 출력에 대해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을지도 모름
출력이 입력을 못 따라간다는 것도 맞는 말인 거 같음. 글이 너무 나쁘다고 보여서 지운 적이 많았음.
내가 어느정도 "개종"을 거친 사람임. 극한의 이과충에서 문과의 지식을 계속 받아들이다 어느샌가 문과적인 것만 관심가지게 된 사람이거든. 그게 요인이 된 거 같음. 그 글을 쓰지 않아서 미안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말 할 수 있는거 부터 차근 차근 말해봐 너가 배운 어떤 개념이 너의 현수준을 웃도는 바람에 그 개념에 갇혀있을 수도 있음
아니면 너무 많은 정보들이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고, 나름대로 정리해보려해도 정보들이 충돌하거나 꼬이거나.. 그래서 출력이 막혀버린 상태라면, 너는 지식이 필요한게 아니라 경험과 스승이 필요한 상태임.
읽을지 안읽을 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더 가능성을 말하자면 너가 축적한 문과적 지식들이 머릿속에서 얽히고 섥히는 와중,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것과 실제 너의 인간관계 사이의 괴리가 너무 커져서 소통하는데 문제가 생긴거일수 있음
"그것과 실제 너의 인간관계 사이의 괴리가 너무 커졌다"는 게 무슨 말임?
예를 들어볼게, 너한테 아주 큰 영향을 끼친 책에서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 것은 나를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어버린다." 라는 말을 했다 치자. ㅇㅇ 그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면서 그렇게 살아야할거 같은 의무감이 드는거임, 근데 너가 누군가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이 '너가 옳다고는 생각하지만 경험해본 적 없는 생각' 이기 떄문에 때문에 머릿속에서 온갖 내용들이 떠돌아다녀도 이걸 말을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거임-----이 예시는 내가 너의 생각이나 상황을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궁예질로 소설써서 제시해본 간단한 상황설정이기 때문에 실제로 너의 상황과는 전혀 다를 수 있음
이론과 현실간의 괴리가 너무 커서, 이론에 잡아먹혀서 말을 못한다는 거 같다. 나는 너가 첫째로 말한 개념이 수준을 웃돌아서 갇혀 있는 상태나, 세번째로 말한 이론에 잡아먹힌 사례인 거 같음. 모르겠다 겸손 때문인지도.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
몬가 가닥이라도 하나 잡아간다면 다행이네
솔직히 깨지고 부서지고 다시 일어나는게 답이다. 시간을 찬찬히 가지고 조금씩이라도 성취하는게 나중에 모여 아주 큰 도움이 됨
객관적인 자기검증을 할 수 있게되었다는 증거임. 오히려 덜 아는 사람이 멋모르고 막 떠든다
+ 그냥 요새 대화하는 사람(친구) 없어서 말하는게 익숙치 않아졌거나
윗댓처럼 생각이 깊어져서 신중해진거라고 봄
맞다면, 이게 생각이 깊어져서 나온 겸손의 문제라면, 난 차라리 겸손하지 않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어머니에게도 내 말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게 너무 힘들어.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걸리는게 많아지지
걍 아웃풋도 기술이라 안 쓰면 녹슬어. 사람들이랑 썰 풀고 노는 시간이 책 보는 시간에 치여서 줄어들었기 때문일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