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루트가
두꺼운 철학사책
그 중에서 맘에 드는 철학자의 원전이라면, 넌 99.%로 실패한다.
일단,
왜 무엇때문에 철학이 궁금한지를 생각해보자
즉 니가 철학이라는 카테고리에 책을 읽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자
그리고나선, 검색해봐라 나무위키를 봐도 좋고 아님 유튜브에서 간단한 강연을 봐도 좋고 쨌든
그럼 니가 가졌던 의문에 대한 답을 해줄 것 같은 철학자가 하나 걸린다.
그럼 그 철학자에 대해 검색해봐라 검색해야 될 내용은 대충
어떤 책들을 썼고, 그 책에 어떤 내용들이 있고, 그 책들을 어떤 순서로 썼는지, 그리고 그 책이 니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쓰여졌는지다.
그래서 난 바로 그 철학자가 쓴 책을 보기엔 무리라고 판단되면,
그 때 읽어야 하는 것이 그 철학자를 소재로 한 (해설서가 아니라) 대중교양서다.
혹은 이 시점에서 철학사에 관한 (전공자를 위한 수업용으로 쓴 책이 아니라 최대한 쉽게 한권으로 정리하고자 노력한) 대중 교양서를 읽어라
읽으면서 이 철학자가 내가 예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맞는건지 아닌건지를 판단해봐라
그리고 니가 그 철학자의 철학에 대해 계속 읽어야 겠다는 판단이 들면,
그 다음에 해야 하는건 그 철학자의 철학에 대해서 쓴 해설서다. 또는 니 의지와 취향에 따라서는 그 철학자가 쓴 책이다.
근데 후자를 선택할 경우,
밥먹고 그 철학자를 연구해 온 연구자들이 쓴 책이 버젓이 있는데 니가 직접 그 철학자의 책을 읽어보겠다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생각해보자
어차피 이해는 못하겠지만, 나도 한 번 그 철학자가 직접 쓴 책을 읽으면서 그 철학자의 사유의 깊이와 넓이에 빠져보고 싶다.라는 마음이라면,
뭐 원전부터 손을 대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이해를 못하고 다시 해설서로 돌아올테니까....
암튼 원전읽고 해설서를 읽던 해설서를 읽고 원전을 읽던 그래서 대충 이 철학자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가 스스로 정리가 되면,
그제서야 본격적인 두꺼운 철학사 책을 읽어보는 편이 훨씬 그 두꺼운 책을 시간들여 힘들게 읽고선 얻어가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그 철학자의 아버지, 라이벌, 후계자들의 계보를 훑어보고선
그 철학자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하기 위해서 어떤 철학자에 대한 책을 읽어볼 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갠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그리고 그게 고전이라고 떠받을여져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긴 하지만,
굳이 처음부터 플라톤이니 스토아니 아니면 매니악하게 중세교부철학이니 뭐 그런 지루하고
지금와선 그 내용이 절반 이상이 현 시대와는 맞지도 않는 그런 책을 전공자도 아니면서 굳이 씨름하듯이 읽을 필요가 도대체 뭔가 싶긴 하다.
이게 나도 이렇게 하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철학에 대해 책을 읽는 루트다.
그럼 이만......
철학은 삶의 재는 기준.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역할 정도면 된다고 생각함. 전문적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건 추천하지 않음. 삶이 더 중요함
동감
모든 학문이 다 그렇지
아니, 철학이 특히 그럼.
유난히 철학이라고 그럴게 있나 ㅋ 삶 따지기 시작하면 과학이든 뭐든 개인한테 중요한 학문은 하나도 없지. 스펙쌓기용 어학 공부 정도?
두꺼운 철학사책으로 시작하니 그렇지 꿀잼 시르베크면 백퍼 성공임. 물론 그러고도 바로 원전 들어가는 건 에바
1,054쪽이자나요
"분권"
ㅋㅋ 분권하면 쪽수가 줄어들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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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재미있어서 보는 건 아무도 모라고 안 함
어따대고 훈수질이냐 윾동주제 - dc App
독갤에다 글 남긴거고 훈수질이라고 생각하면 읽지 말아라
인문학은 확실히 교양서 읽고 출처보고 주석따라 다른책으로 옮기는게 참재미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