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든 과학이든 뭐든
난 그 내용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냐
그래서 그걸로/거기서 세계가, 인간이, 그리고 내가 어떻게 바뀔 수 있고, 뭘 얻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거지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내가 알고 싶은건, 양자물리학을 설명하는 공식 같은게 아니야,
양자물리학이 나의 인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인식의 차원/체계에 어떤 식의 영향을 줄 것인지가 궁금한거지
마찬가지로,
내가 알고 싶은 건, 데리다의 사고체계의 정합성 같은게 아니야.
데리다가 말하는 해체가 나의 세계관에 어떤 변화를 초래하고, 내가 살면서 들었던 질문에 어떤 대답의 가능성을 주는 지가 궁금한거지
그러니까 학문/공부를 위한 교과서와는 분명히 쓰임새가 다른거라고
물론 잘 써진 교양서를 찾긴 힘들고,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지식에 한계가 있다는 걸 부정하진 않는다.
그니까 이런 새끼들 때문에 나같은 새끼들이 발작을 하는 거임
웰컴^^
ㄹㅇㅋㅋ
ㅇㅅㅇ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종의 기원은 교양서라기보단 내 기준엔 원문으로 읽는 고전 같은 느낌임... 글고 글에도 말했듯이 그 자체의 지식을 얻기 위해선 당연히 전공서/교과서가 정확성과 효율성 모두 우위에 있다는 사실은 100% 동의함
순수학문과 응용학문의 차이와 관계 그런데 그 구분에 있어 결계가 애매한 점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
그렇다기보단 <결국 인문학은 어디서든 필요하다> 정도의 느낌으로 하는 주장임
컨셉이냐?
그게 자기 인생에 어떻게 쓰는지 찾는게 자기 몫이고 자기 철학 아닐까? 그것마저 다른 책에서 읽으려하면 무슨 의미가 있음? - dc App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자기 철학의 토대는 독서를 포함한 모든 경험에서 나오는거 아님? 거기서 책을 빼야 될 이유가 있음? 그리고 애초에 교양서를 읽고선 그걸 자기화과정 없이 내재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근데 너, 중딩 때말고 고딩 때 공부 못했지? 무슨 학벌, 시험 점수를 따져 물으려는게 아니라 정보나 학습에 대한 태도가 선생이나 책이 모든 걸 하나하나 떠먹여주길 바라는 거 같아서
너보단 잘했으니까 니 앞가림이나 ㄱㄱ
야 그래도 이 떡밥은 오랫만이다 맨날 하던 속발음,강화주문서 떡밥보다는 그나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