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09/28
오늘 읽은 부분:
《전쟁과 평화》 2권: 572p~673p
《비타겐슈타인 철학으로의 초대》: ~52p
달성률: 2,451/42,195(5.8%)
감상:
《전쟁과 평화》2권
초독 때는 철없는 아가씨의 발암 행동들 때문에 욕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별 생각이 들지 않았다. 뭔가 독서를 하면 할수록, 소설 속 전개들을 감정의 동요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볼콘스키의 변화나 나타샤의 변화나 뭐가 다르겠는가. 소설 속 장면들에 화를 내는 건, 요새 마녀사냥으로 창작물 검열에 열을 올리며 살아가는 것들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그런 사소한 부분들에서 맘에 안든다고 감정적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이를 표현하는 작가의 방식에 집중하는게 성숙한 감상 태도인 거 같다.
《비트겐슈타인 철학으로의 초대》
책의 1장은 비트겐슈타인의 생을 짧게 다룬다. 볼수록 이 사람은 천재의 보편적인 유형에 꼭 들어맞는 듯 하다. 행적만 보면 마치 복음을 전파하러 온 예언자가 생각나기도 한다.
전에 갤에서 듣기로 이 책과 평전, 비트겐과 세기말 빈 이렇게 세 권이 비트겐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좋다는데 다른 두 권도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