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기서 말하는 상상력은 책을 읽을 때 머리속에 구현화시키는 능력을 말해요.
중학생 때 친구가 소설을 보면 영화를 보듯이 상상이 된다했거든요.
저는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책을 천천히도 읽어보고, 여러 책들도 봐가며 상상력을 늘리려 했는데 잘 안되드라고요.
저는 책 읽을 때 등장인물의 이목구비는 두루뭉실한 편이고, 직접적으로 눈이 어떠니, 광대는 어떻고, 머리나 피부색은 이렇다는 등 자세히 묘사해줘도 구체적으로 떠올리기 힘들어요. 그래서 감명 깊은 구절이나, 인물들의 감정변화에 좀 더 치중해가며 읽지요. 빨리 읽든 천천히 읽든 똑같이요.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떨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풍경이나 인물묘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작가들은 그것을 진짜로 다 상상하고 쓰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도 구현화는 어렵지만 일단은 쓰고 보는 것인지 의문이듭니다.
중학생 때 친구가 소설을 보면 영화를 보듯이 상상이 된다했거든요.
저는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그래서 책을 천천히도 읽어보고, 여러 책들도 봐가며 상상력을 늘리려 했는데 잘 안되드라고요.
저는 책 읽을 때 등장인물의 이목구비는 두루뭉실한 편이고, 직접적으로 눈이 어떠니, 광대는 어떻고, 머리나 피부색은 이렇다는 등 자세히 묘사해줘도 구체적으로 떠올리기 힘들어요. 그래서 감명 깊은 구절이나, 인물들의 감정변화에 좀 더 치중해가며 읽지요. 빨리 읽든 천천히 읽든 똑같이요.
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은 어떨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풍경이나 인물묘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할 줄 아는 작가들은 그것을 진짜로 다 상상하고 쓰는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도 구현화는 어렵지만 일단은 쓰고 보는 것인지 의문이듭니다.
풉..난 시각화가 가능한 경지야 - dc App
아니지 일체화 구나 - dc App
진지하게?
그냥 막 파노라마처럼 막 앞에 펼쳐져요. 다들 그런거 아닌가요
나도 그런 느낌 가질 때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은 독서는 좋은 독서였던 듯. 인물묘사 문장들 읽을때는 구체적인 누군가나 비슷한 뭘 상상한다기보다 그냥 얼굴없는 색깔? 그런 이미지가 남고, 훑고 가는 듯했어. 그래도 무린 없었고
약간 꿈처럼 떠올려지지않나 실제로 뜬눈에 보이는 시야처럼 안보인다고 억지로 구체화 시키려고 하지는 마 그런 사람 드물어
대충 풍경만 잡는거지 세세하게 하기는 귀찮음
저도 알긴알죠. 지인이 심리학과석사인데 소설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시키는 것은 자폐스펙트럼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래도 작가가 이렇게 열심히 묘사를 해주었는데 내 역량은 이것 밖에 안되나하고 자괴감 들 때가 있더라구요.
머릿속에 브금이 먼저깔리고 다음에 이미지가 연상됨
나는 대충 구현화 가능한데 디테일은 안 떠오름 의식적으로 신경 쓰면 가능은 하지만 너무 피곤해짐
직관적으로 생각하는게 편함 - dc App
하루키 소설의 특징이 인물의 성별이 바껴도 상관없는 것으로 유명하던데 내 생각엔 작가마다 특징이 있기때문에 작가에 대해 알수록 상상의 범위가 넓어지는 영역이라 생각함 그리고 자기한테 맞는 작가가 있다고 봄 나는 스티븐킹꺼 좋아하는 이유가 독자에게 다 설명하지 않고 상상의 영역을 남겨줘서 독자가 자신의 상상력으로 책에 참여하게끔 글을 쓰기 때문임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