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겠지만, 4년 동안 딱 한 권의 책을 통달해도 좋다고.


통달했을 때 그 책의 진정한 가치가 나에게 체현되는 것인데,


그 한 권만으로도 대학 4년의 가치는 있을 것이라고 하셨었음.




은사라고 지칭하거나 좀 더 존경스러운 표현을 안 쓴 이유는


저건 정말 맞는 말이고 좋은 영향을 가진 말이지만


나에겐 영 좋지 못한 부분으로 남으신 분이었기 때문임.




여튼, 그래서


나는 서울대 권장도서처럼 고전들 모아놓은 리스트들 중에서도,


 몇 권만 딱 읽고 그걸 현실에 자꾸 접목시킬 수 있을 정도면은


고등학생으로서는 만점이고,


대학생으로서도 합격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딱 한권씩만 철학 고전을 이해하기로 작정하고 그 책을 반복해서 봤다면


얼마나 그게 나에게 큰 힘이 되었을지.


대학 때는 그래도 학창시절 때보다야 더 발전해야 하니, 1년에 1권씩 혹은 6개월에 1권씩도 좋겠지.


그렇게 독파한 책이 좀 쌓이면


'아마도' 다른 책들도 훠어어얼씬 수월히 읽힐거라 생각한다.


대신에 독파한 책이 자신의 베이스가 되는 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