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土
「당시 삼백수 1」(손수 엮음) 68~92p
「에밀」 (장 자크 루소) 37~57p
「노자도덕경」(노자) 28~76p
총 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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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감상]
「노자 도덕경」
도덕경 상편 다 읽음.
내가 생각하는 특징 몇 개 적어보려고 함.
1. 가치의 상대성
아름다움을 아름답다고 여기기에 추함이 나오고
착함을 착하다고 여기기에 착하지 못함이 나온다.
유와 무는 서로 대립하여 생겨나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채워주며... <도덕경 상편 2장>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가치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음.
이걸 대전제로 해서 유학의 비판으로 이어짐.
2. 유학의 비판
큰 도(大道)가 없어지자 인(仁)과 의(義)가 생겼다. <도덕경 상편 18장>
유가의 입장에서는 인의란 곧 도(道)이자 최고의 가치임(특히 仁).
그런데 그런 유학사상을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오히려 도가 없어져서 인의같은 것이 나왔다고 말함.
인의라고 하는 것 또한, 결국 인간이 자신들의 관점에서 가치의 기준을 만들어버린 인위적인 것임.
노자의 입장에서는 진정한 도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인의라는 가치에 얽매여 간다고 생각함.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다.(天地不仁) <도덕경 상편 5장>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 하늘이 주신 것을 성이라고 한다. <중용>
유학은 기본적으로 성선설을 따름.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것인데, 그 본성이란 것은 하늘이 주신것임.
그렇기에 유학에서 하늘이란 때묻지 않은 선(善), 인(仁) 그 자체인데
노자는 '하늘은 인하지 않다'라고 못박아버림.
노자가 절대적가치와 하늘이 가진 인격을 부정하면서
기본적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에서 유가와 완전히 대척점에 서있는 것 같음.
부정과 역설로 내용을 이어가는데 읽기에 난해하면서도 재밌음
개인적으로
절대주의 소크라테스 형님과 상대주의 노자가 토론을 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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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5
머리 너므 아프다
오늘은 책 안읽고 누워서 무한도전 봐야지
도덕경 빨리 읽고싶어지네. 나는 도덕경보면 헤라클레이토스가 생각나더라. 그 로고스는 변화의 원칙을 의미하니, 결국 원칙이라는 절대성을 인정한 것인데 노자의 도덕경도 이와 비슷한지 다른지 궁금함.
노자가 말하는 도가 뭔지는 잘 모르겠음. 뭔가 느낌이 오는 것 같으면서도 다시 사라져버리는.. 그것이 원칙인지 그 이상의 것인지 완전히 다른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