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상수 데뷔 시절 인터뷰 많이 찾아봤었고, 언급한 레퍼런스 이외에 그 작가들 연결고리 따라 이리저리 읽어봄.
상수가 자주 이야기하던 앙드레 지드, 도스토옙스키, 이청준은 그냥 자기 취향 숨기기 위한 방패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확실하게 느끼는건 솔 벨로, 체홉, 쿤데라, 프루스트, 정도임.
쿤데라- 남녀가 운명의 사랑 어쩌고를 간단한 운수놀이와 인생 패턴으로 치환하는 시선.
솔 벨로-명실상부 최고의 레퍼런스. 벨로 소설은 대부분 우디 앨런 뺨치는 편집증에 시달리는 남주가 인간에 대한 환멸에 시달리는 내용인데, 그 머릿속에서 모든 세상만사가 다 분해되서 뭐 하나 믿을것이 없는 그 상태가 아주 볼만함.
체홉-후기작들의 최강 레퍼런스. 체홉 갈매기 이딴거 말고 단편들 많이 읽으셈. 불안과 우연을 사랑하는 시선은 후기작에서 상수가 떠드는 꼴과 거의 일치함. 거의 베껴오는 정도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밤해혼에서 체밍아웃함
프루스트- 시공간 해체하고 감각들 재조립해서 새롭게 느껴지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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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ㄱㅅ요
솔 벨로 땡기네.
상품질에 비해 영업사원 실력이 좋네
솔 벨로 ㄹㅇ 마렵다
솔 벨로 최고작 하나만 추천좀
사람들이 오기마치 많이 꼽는것 같더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