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가 시장을 잡아먹기전에 한창 MP3 논쟁일 때
몇몇 가수들은 어차피 니들이 내 음악 들어준다면 난 땡큐지 라며
자기 홈페이지 등에다 음원을 풀어버렸음
이른바 카피레프트의 일환이지
뭐 전세계적인 흐름은 내가 알 바 아니지만,
학술정보의 경우 일단 왠만한 논문은 전부 무료로 공개되어 있지 않냐?
그리고, 사진이나 미술 분야도 왠만하면 넷으로 볼 수 있음
그러니 시기에 문제일 뿐, 문학만 안 그러리라고 생각하는게 레알 한심한거지
지금까지 문학만 안 그랬던건 단지 시장이 작아서 였을 뿐....
그러다간, 그러니까
조낸 삐딱한 작가가 자기가 쓴 작품 웹에 다 뿌려버리고,
대신 종이책이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내가 인쇄해서 보내줄께
뭐 이런 식의 비지니스를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라고
증오가 넘실거리는 독갤을 보며 망상해봤다.
ㄹㅇ
유료로 글 보내주는 작가는 보긴했는데 무료로 그런 일 하는 양반도 나오려나?
근데 한편으로는 본 글과는 별로 상관없을 수도 있긴 한데.. 자기 글에 얼마나 자신있어야 자기 글을 유료로 보라는 걸까? 싶기도 하자나 심지어 엄연히 취향이라는게 존재하는 문학분야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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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펀딩이라는 장단점이 갈리긴 하지만 비슷한 방법도 이미 존재하고
알라딘에서 하고 있는데 조금 더 다양해지면 좋겠고 퀄이 점점 나아지기는 하지만 좀 더 나아지면 좋겠어.
무료로 연재하던 연재작을 단행본으로 따로 내는거 보면 꽤 그럴싸한 생각인데? 당장 나도 황석영 선생님의 철도원 삼대를 인터넷 서점 연재로 다 봤는데도, 단행본 하나 사고 싶더라.
소심하거나 게을러서 아님 자신이 없어서 못할 뿐 해 볼만한 시도라고 생각해
자기 책 사주는 독자 아랫것으로 보는 작가들만 득실대서 힘들 듯. 음악 쪽 처럼 자기랑 함께하는 팬이 아니라 은혜받는 못난 것 취급인데 ㅋ
음악은 콘서트, 노래방, 라디오 송출 같은 수익 창출 구조가 있어서 좀 유연한거 아닐까?
어차피 그런 작가는 오래 못 감
이미 만신은 유튜브에 편집해서 올리고 계시지 않음?
만신의 유연성은 인정해 줄만 하다고 봄
독붕이들은 보수적인거 같던데....대부분 종이책 선호해서..안될거 같은데
그니까 종이책 보내준다니까 직거래로 원하면 ㅎㅎ
내가 작가라면 심지어 희소성을 고려해서 첫문장이나 마지막 문장은 직접 손으로 써줄꺼임 ㅎㅎ
행복회로 돌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