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물로서의 페미니스트는
인간이라는 것과 조금도 모순되지 않은 채
사랑하고 있는지 어떤지 알지 못하는 남자에게 등을 돌리며
창 저편에 어디까지고 펼쳐진 바다를 보고 있다
남자는 욕실에서 자지를 씻고 있지만
그것은 마치 구약성서의 한 장면과 같다
썩어 문드러진 새끼줄처럼 비틀려 있는
미생 이전부터의 수많은 이야기
의문 부호가 솜먼지처럼 공중을 부유하고 있다
페미니스트는 60조는 있다고 하는 스스로의 세포의
단 하나조차 제어하지 못한 채
자신도 모른 채 바다의 푸름에 달라붙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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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제목에 페미니스트가 들어가서 재미있어 보였는데 읽고 나니 재미는 없고 이해가 안 되누 ㅋㅋㅋ
시에서 당당하게 자지니 보지니 하는 단어 쓰는 이 시인 리스펙한다
근데 다니카와 슌타로는 일본 국민 시인이라 꽤나 유명함 일본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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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watch 시도 본 거 같은데 ㅋㅋ
딱 봐도 호의적인 관점은 아니구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