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상 혹은 인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려는 능력이 생겼다.
이건 일상에서도 꽤나 도움이 되는 능력인 듯.
예를 들어 누군가 친절을 베풀어도, 정말 착한 사람이라서 친절을 베푸는가, 아니면 자기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친절을 베푸는가, 그 본질을 꿰뚫어보려고 머리를 굴리게 된다.
혹은 누군가가 빨간색 자동차를 샀다고 쳐도 왜 굳이 빨간색 차인가, 저 차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런 식으로 이성적인 분석을 하게 된다.
난 독서로 뭔가를 얻으려는 입장은 아니지만 확실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추가로, 이건 좀 부끄러운 능력일 수 있겠지만
덕질할 때 다른 덕후들이 굿즈를 사 모으거나 악수회를 다녀오며 돈과 시간을 소비하며 내가 이만큼 덕질을 잘해! 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어휘력을 발휘해서 지나가는 행인 수준의 덕력을 갖췄어도 무시 당하지 않는 아우라를 내뿜을 수 있게 됐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93595
이게 다 독서와, 고토 모에 덕분이다 ㅎㅎㅎ
나는 The Sentinel하고 Heavy Duty/Defenders Of The Faith가 좋더라고
저 앨범이야말로 가장 주다스 프리스트다운 앨범이 아닐까 싶다.
저거랑 스크리밍 오브 벤전스? 그거랑 램 잇 다운 세장. ㄹㅇ 주다스 프리스트 그 자체의 앨범들.
난 페인킬러가 좋아잉
사실 페인킬러가 가장 강렬하고 가장 잘 만든 앨범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주다스 프리스트를 대표하는 앨범이라고 보기엔 좀 애매한 것 같더라고. 70년대의 주다스 프리스트나 그 외 주다스 앨범들을 떠올리자면 좀 괴리감 같은 게 느껴진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내뿜을 수 있는 기량을 초과한 느낌? 앨범 자체는 나도 최고이긴 하지만, 주다스 프리스트다운 앨범이냐고 묻는다면 답하기 망설여질 것 같다.
나도 몇 개 줏어들은 게 다라서 앨범을 논하지는 못하겠지만 논외로 곡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뷁킹더로 꼽을 거기는 함
브리티쉬 스틸 앨범이랑 그 다음 해에 나온 don't go 수록된 앨범은 헤비메탈로 봐야 할지 의문일 정도로 스피드를 확 죽인 느낌
진통제는 너무 빠르고 영국철강은 너무 느림? 헤비메탈의 세계는 오묘하군...
주다스 프리스트가 오랫동안 활동하며 앨범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내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ㅠ
나도 헬스장가서 싸이클 탈때 센티널 듣는다 - dc App
덕질은 뭔소린지 모르겠고 위에는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