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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청소년틱해서 골라진 책인데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장단점이 너무 극명했다
단점부터 얘기해보자
어떻게 이 주변엔 주인공 빼고 정상인이 없냐?
고객1은 사람 죽여놓고 반성 하나도 없고 거기에 인터넷 후기테러
영어학원 원장은 말이라도 입에 발린 소리 없이 미취학 아동을 꽃뱀취급 + 자기 교사 경력도 제대로 안알아봄
마침 여경도 없는지 남자경찰들이 2000년대 초기까지나 있을법한 성희롱 트라우마 유발식 심문하는 경관들
역무원들+의사/간호사들은 미아를 경찰에 맡길 생각은 안하고 그냥 자기 책임 안지려고 본체만체
경찰들은 영장도 안갖고 오고 냅다 반말투에 빵집 엎으려 하고(이런일 많았을 제빵사는 영장제시 요구 안하고 뭐하냐)
쪼꼬미 파랑새 앞에선 반말툭툭 갑질진상 개쩌는 환불원정대 빙의해놓고선 체격크고 포스있는 제빵사 나오니까 급존대하는 고객2
화룡점정은 애비랑 새엄마
애비는 어째 페도새끼가 성인여자랑 떡쳐서 애는 또 낳았냐?
새애미는 애비한텐 별소리 못하고 의붓아들한테만 히스테리질이고 결국엔 지 꼴받는다고 친딸도 패고
이런 사람들만 모아 놓아서 판타지 소설인건가?
이런 상황에서 비극적 분위기를 못느끼면 독자가 싸패겠지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인물들로도 스토리를 꾸려나간 명작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
장점은 일단 소소한 부분으로
클라이막스 직후 2개의 엔딩이 있는데
(솔직히 뭐가 진 엔딩이라고 해야 할지는 뻔하다. 남녀노소 누가 읽어도 어느쪽 엔딩이 진짜같냐면 답이 일치할듯)
의외로 그게 좀 맘에 들었다
멀티엔딩이 많은 게임이나 영화같은데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등 피곤한 부분이 좀 있는데
소설에 엔딩이 2개 있으니 딱 "만약 반대의 경우는 어땠을까?" 란 호기심을 충족시킬순 있을 정도
다만 부랄을 탁 하고 칠만큼 독특한 결말은 아님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몽마씬인데
작가가 묘사에 힘을 상당히 주었다
트라우마를 자극 당하고 그걸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을 정말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그리고 제일 큰 장점은 단점에서 기인하는 부분도 있는데
주인공만 정상인(파랑새는 원래 사람이 아니고, 제빵사는 이해는 가지만 또라이가 아닌건 아니니까)이다보니
감정이입은 참 잘된다 "왜 나한테 그래?"
여기에 잘 읽히는 문체랑 겹쳐지니 주인공과 혼연일체가 되는 기분이었다
결론 : 장점은 확고. 근데 이거 청소년한테 보여줘도 돼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장단점이 너무 극명했다
단점부터 얘기해보자
어떻게 이 주변엔 주인공 빼고 정상인이 없냐?
고객1은 사람 죽여놓고 반성 하나도 없고 거기에 인터넷 후기테러
영어학원 원장은 말이라도 입에 발린 소리 없이 미취학 아동을 꽃뱀취급 + 자기 교사 경력도 제대로 안알아봄
마침 여경도 없는지 남자경찰들이 2000년대 초기까지나 있을법한 성희롱 트라우마 유발식 심문하는 경관들
역무원들+의사/간호사들은 미아를 경찰에 맡길 생각은 안하고 그냥 자기 책임 안지려고 본체만체
경찰들은 영장도 안갖고 오고 냅다 반말투에 빵집 엎으려 하고(이런일 많았을 제빵사는 영장제시 요구 안하고 뭐하냐)
쪼꼬미 파랑새 앞에선 반말툭툭 갑질진상 개쩌는 환불원정대 빙의해놓고선 체격크고 포스있는 제빵사 나오니까 급존대하는 고객2
화룡점정은 애비랑 새엄마
애비는 어째 페도새끼가 성인여자랑 떡쳐서 애는 또 낳았냐?
새애미는 애비한텐 별소리 못하고 의붓아들한테만 히스테리질이고 결국엔 지 꼴받는다고 친딸도 패고
이런 사람들만 모아 놓아서 판타지 소설인건가?
이런 상황에서 비극적 분위기를 못느끼면 독자가 싸패겠지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인물들로도 스토리를 꾸려나간 명작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
장점은 일단 소소한 부분으로
클라이막스 직후 2개의 엔딩이 있는데
(솔직히 뭐가 진 엔딩이라고 해야 할지는 뻔하다. 남녀노소 누가 읽어도 어느쪽 엔딩이 진짜같냐면 답이 일치할듯)
의외로 그게 좀 맘에 들었다
멀티엔딩이 많은 게임이나 영화같은데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등 피곤한 부분이 좀 있는데
소설에 엔딩이 2개 있으니 딱 "만약 반대의 경우는 어땠을까?" 란 호기심을 충족시킬순 있을 정도
다만 부랄을 탁 하고 칠만큼 독특한 결말은 아님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건 몽마씬인데
작가가 묘사에 힘을 상당히 주었다
트라우마를 자극 당하고 그걸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을 정말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그리고 제일 큰 장점은 단점에서 기인하는 부분도 있는데
주인공만 정상인(파랑새는 원래 사람이 아니고, 제빵사는 이해는 가지만 또라이가 아닌건 아니니까)이다보니
감정이입은 참 잘된다 "왜 나한테 그래?"
여기에 잘 읽히는 문체랑 겹쳐지니 주인공과 혼연일체가 되는 기분이었다
결론 : 장점은 확고. 근데 이거 청소년한테 보여줘도 돼요?
이거 소재가 독특하고 재밌었음. 근데 ㄹㅇ 주인공빼고 정상인이 1명도 없더라ㅋㅋㅋ
나도 결말이 2개인 부분이 좋았음. 작가의 딴 청소년 문학들의 엔딩이 이 소설의 첫번째 엔딩처럼 끝나서 아쉬웠는데 이 책에서는 2번째 해피엔딩까지 있다는게 괜찮았음
구병모 작품을 보다보면 작중 화자의 세계관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나 빼고 다 비정상이라는 식의 인식이 좀 미숙해보일때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