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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뜨겁게 달군 서부극 게임 레데리2



주인공들은 홍길동처럼 율도국을 꿈꾸는 갱단이고,



그런 갱단은 대개 못마땅하게 여기는 정부 쪽 사람들이 있다.



게임 중에는 정부 쪽 사람들이 갱단들을 회유하는 장면이 하나 나오는데,



이때 정부 쪽 사람들이 모르는 갱단 멤버가 하나 있었다.



그의 이름은 존 마스턴



그는 태연하게 자신의 이름을 묻는 정부 쪽 사람에게 이렇게 답한다.



"립 밴 윙클."



립 밴 윙클은 단편 소설이자, 그 단편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립 밴 윙클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알콜 중독자인 립 밴 윙클이 사냥을 나갔다가



자신의 선조들의 유령을 만나서 술판을 벌이다가 잠이 들고 말았는데,



일어나보니 세상은 20년 후로 바뀌어 있었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여기까지 보면 흔한 내용의 시간 여행물이지만 립 밴 윙클은 미국문학의 역사에서 꽤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왜냐하면 립 밴 윙클은 미국이 배경인 최초의 미국 소설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미국적인"이라는 수식어가 최초로 붙은 작품이 아닐까 싶은데,



"미국적인" 내용의 서부극 게임의 등장인물의 입에서 나온 걸 보자면



제작사 측에서도 나름 신경 쓴 부분이라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