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홍색 연구 by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의 개쩌는 첫 등장. 시대를 앞서간 도일은 세월을 초월해서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2.멋진 신세계 by 올더스 헉슬리
신세계의 탈을 쓴 세련된 지옥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띵작. '야만인' 존의 시각으로 멋진 신세계의 민낯을 고발한다.

3. 롤리타 by 블라디미르 나브코프
섬세하고도 아름다운 표현과 수많은 미사여구, 언어유희로 영어의 극한까지 도달했다. 험붕이의 뒤틀린 연애의 기록이자 롤리타를 향한 폭력의 기록. 아름답기에 역겹고, 역겹기에 아름답다. 인생 책으로 꼽고 싶다.

4. 셜록 흠즈의 모험 by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의 개성 넘치는 사건집. 엄밀히 따지면 추리소설은 아닌 것 같다. 반사회적 천재와 자의식 과잉 중2병은 종이 한 장 차이인듯

5.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by 밀란 쿤데라
아쉽게도 올해 별세하신 쿤데라 작가님의 대표작. 철학적 관점 등 다른 소설과는 차별화된 서술기법이 돋보인다. 가벼움 속에서는 무거움을 갈망하고 무거움 속에서는 가벼움을 갈망하는 토마스에게는 사랑하는 것도 고통이었고 사랑하지 않는 것도 고통이었다.

6. 위대한 개츠비 by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하루키가 놀숲에서 똥꼬를 하도 빨아주길래 읽었다. 미국에 대해서 아는것도 별로 없지만 미국 냄새가 짙게 풍겼다. 등장인물의 9할이 미친년놈들이다. 솔직히 별로 재미있게 읽지는 않았다.

7.햄릿 by 윌리엄 셰익스피어
등장인물의 대사가 너무 아름다웠다. 500년 전 좆고전이라서 노잼일줄 알았는데 개꿀잼이었다. 오필리어가 미칠때도 문학적이고 예쁘게 미치는게 좀 인상깊었다. 나도 셰익스피어체로 말하면 좆간지일것 같다. 광기를 대사에 품위있게 녹여내는 작가의 필력이 너무 좋았다.

8. 기사단장 죽이기 by 무라카미 하루키 (2권짜리)
독갤에서 추천받아서 봤는데 좀 별로였다. 1Q84 하위호환 느낌이었다.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는데 매력이 없었다. 사서 봤으면 좀 아까웠을 것 같다. 그리고 마리에는 그냥 후카에리같던데 나만 그러냐? 개똑같던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단편) by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누군가는 청춘이 인생의 끝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지만, 창창한 미래와 꿈이 없는 노년의 청춘만큼 암울한 것이 또 있을까. 회춘은 벤자민이 생전에 이루어 놓았던 업적과 작위, 그의 사회적 위치를 무시하고 짓밟았다. 벤자민에게 회춘은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문학충이라서 그런가 소설만 주구장창 읽었네... 다음 달에는 죄와벌이랑 사피엔스는 꼭 읽어보고 싶다. 러시아 문학 작가별로 찍먹 마려워졌엉. 그리고 만약 다음달에 출간이 된다면 반지의 제왕 재독에 시간을 갈아넣을 예정임. 너무 기대된다 히히 톨킨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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