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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최인훈-유토피아의 꿈 ■■□□□
구림. 최인훈 에세이 읽으려는 사람은 이거 말고 진또배기인 <문학과 이데올로기> 읽으셈.

2.버지니아 울프-등대로 ■■■■□
1부에서 못 버티고 포기하는 독붕이들이 있던데 1부만 견디면 2,3부는 개꿀잼인 작품임.

3.아리스가와 아리스-여왕국의 성 ■□□□□
아야츠지 유키토는 살짝 라노벨 같은 느낌인데 이 작가는 작중 인물들의 대화가 일본 만화 만담 같음. 긴장감도 별로 없고 2권을 읽고 싶은 마음은 별로 안 듬.
근데 2권을 빌려왔으니까 읽어야지.

4.줄리언 시먼스-블러디 머더 ■■■■□
추리소설계의 나보코프.
이 사람 셜록 홈즈 엄청 빰.
  
5.페르난두 페소아-페소아와 페소아들 ■■■■□
우리가 페소아스럽다라고 생각하는 글은 페소아의 본명으로 쓴 글들임.
오히려 본명이 아닌 이명으로 쓴 글들은 당시 작가들의 스타일들을 패러디하는 경향이 강함.
예를 들어서 알렉산더 서치-초현실주의자,알베르 드 캄푸스-미래주의자처럼.

6.고마쓰 사쿄-끝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
독자에게 전혀 설명을 해주지 않는 SF임. 아마 내용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으려면 몇 번 재독해야 할 것 같은데 결말도 그닥이고 해서 그럴 마음은 안 듬.

7.콘스탄티노스 페르투 카바피스 시 전집 ■■□□□
이 시인의 시들은 크게 두 가지임.
시인의 젊은 시절인 20세기 초반을 다룬 시들과 고대 그리스 시대를 다룬 시들.
시인의 동성애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시들이 많음.
번역이 좇같아서 대충 읽었음.

8.아베 코보-타인의 얼굴 ■■■□□
초현실적인 소설처럼 보이지민 실제로 기괴한 일들이 벌어지는 건 아님.
사건들은 일상 속에서 진행되고 기과한 건 주인공의 행동뿐임.
그러니까 일본의 캎카라는 별명은 사실 적절하지 않음.
물론 중간부터 주인공의 의식이 두 개로 분열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면적인 거니까 곰브로비치의 <코스모스>에 더 가깝지 않을까.

9.발터 벤야민-캎카와 현대 ■■■■□
벤야민이 쓴 캎카 관련 평론집
캎카의 소설 속 인물들이 낮은 천장 등에 의해서 몸을 움츠리고 다닌다는 분석이 흥미로움.

10.플라톤-소피스트 ■■■■□
점심나가서 먹을 것 같은 7번의 분할.
소피스트를 규정하는 사람이 더 소피스트같음.

11.비톨드 곰브로비치-페르디두르케 ■■■□□
미성숙과 성숙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곰브로비치의 소설.
내가 읽은 곰브로비치 작품 중에서는 가장 포모스러웠음.
소재 때문에 오히려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임.

12.알베르 카뮈-칼리굴라,오해 ■■■■□
칼리굴라는 거울에서 변형된 자신을 보고 미쳐버린 왕에 관한 희곡. 오해는 카뮈스러운 비극. 오해 스토리 자체는 이방인에서 뫼르소가 읽는 신문기사에서 언급됨.  

13.수전 올리언-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
LA 도서관 방화 사건을 다루는 논픽션인데 결말이 모호함.
그렇다고 다른 요소가 매력적인 것도 아니고 필력이 쩌는 것도 아님.
도서관 빌런 파트는 재밌었음.

14.박상륭-평심 ■■■■□
2번째로 읽은 박상륭 책임.
잘 나가다가 "돌 (咄), 소설 하기의 잡스러움!" ㅇㅈㄹ 하는 건 여전함.

15.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
캎카랑 조지 오웰 등등이 섞인 작가인 건 확실한데 캎카처럼 모호한 작가는 아님.
몇몇 단편들은 장르문학스러움.



1일 1권 실천하다 보니까 독서마라톤 하는 거랑 똑같게 됐네.
11월달에는 칼비노 전집,가야마 전집,소세키 전집 독파 도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