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2권 1.
날이 새면 너 자신에게 말하라. 오늘 나는 주제넘은 사람, 배은망덕한 사람, 교만한 사람, 음흉한 사람, 시기심 많은 사람, 붙임성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되겠지라고.
그들이 이런 결점을 갖게 된 것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선은 그 본성이 아름답고 악은 그 본성이 추하며, 내게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은 나와 피가 같고 출신이 같기 때문이 아니라 이성과 신성을 나누어
갖고 있기 때문에 나와 나에게 동족이라는 것을 안다.
그런 까닭에 그들 가운데 누구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다. 아무도 나를 추악한 일로 끌어들일 수 없다.
나는 내 동족에게 화를 내거나 동족을 미워할 수없다.
우리는 두 발처럼, 두 손처럼, 두 눈꺼풀처럼, 위아래 치열처럼 서로 돕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로 대립하는 것은 자연에 어긋난다.
화를 내고 등을 돌리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주관적 해석
1. 마르쿠스가 스토아 철학자라는 앞부분에 간단한 설명을 안 상태에서 이 글귀를 읽어보면,
2. 굵은 글씨가 도저히 뭔말을 하는지 모르겠음
3. 나름 정리를 해보면,
좋고 나쁜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결함있는 자들이 생긴다. 나는 그들을 이해한다.
내가 그들을 이해하는 이유는 그들이 동족이라서가 아니라 이성과 신성을 양면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은 좋고, 악은 나쁘다"가 아니다 외부의 현상은 중립적이다 그걸 내가 판단함으로써 좋고 나쁨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하는 것이 나를 해할 수 없고 그들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
그들과 상부상조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기 때문에 그들과 대립해서는 안 된다.
이런 뜻인거 같은데...
굵은 글씨는 당췌 먼말일까;; 천병희 센세..
내게 잘못을 저질렀다는건 내가 옳고 그 사람이 나쁘다거나, 반대로 내가 나쁘고 그 사람이 옳아서 그런게 아니라 각자 모두가 개개인의 이성과 신성을 가지고 있기에 생긴 의견 대립이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미워하고 그러기 보다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돕고 사는게 좋다. 이거 아님?...
오 다들 고마눠